추운 겨울 몸이 자꾸 움츠러들고 힘이 들어가다 보니, 이곳저곳 많이 땡기네요..ㅜㅜ
이럴 때는 정말 발리에서 받았던 꿀 같은 마사지가 마구마구 그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겸사겸사 마사지샵 소개를~~ ㅎㅎㅎ
공항에서 멀지 않은 뚜반(Tuban) 지역에 위치한 쟈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바이패스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보면, 공항 근방에서 많이 보셨을 간판이에요.
이렇게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을 인도네시아에서는 루또(Ruko)라고 불러요.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뒤편으로는 바로 바이패스 큰길입니다.
저도 이 자스민 스파를 오래전부터 보고는 있었지만, 찾아가 본 것은 이번이 첨이에요.
발리 사무실에 근무하는 루시 양이 마사지 잘한다고 강추해서 찾아가 본 곳!
깔끔한 건물 입구입니다.
입구 양 옆으로 이런 공간이 있구요~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리셉션 데스크가 있어요.
이곳에서 예약 확인을 하거나, 예약 없이 왔다면 마사지 가능 여부를 확인해요.
생각보다 넓은 로비.
넓기도 하고 정말 깔끔하네요!
왼편에는 판매용으로 전시되어 있는 아로마 오일도 있구요~
예쁜 소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요.
모두 판매용!
엄선된 제품들로 보이는데, 가격은 몰보다는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한국분들도 많이 좋아하는 고양이 목각인형~
마사지샵이라기 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샵 같구만요~ ㅎㅎ
와이파이 무료~ 아싸!!
오너가 중국인이라, 중국스러운 소품들도 보입니다~
두개의 로비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손님이 오면 우선 이런 자리에 앉아서 대기를 해요.
테이블에는 손님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오일 샘플들과 스크럽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물한잔 마시구요~ ㅎㅎ
스파 마사지 메뉴와 가격이에요.(택스도 별도!)
일반 로드샵 보다는 비싸지만, 호텔에 비해서는 현저히 저렴하구요~
이곳에서 마사지 받은 이후에는, 전혀 비싸지 않다고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오일 고르기 전에 이런 책자를 주는데요,
오일별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떤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는지 소개되어 있어요.
오일 안내문을 보고 내가 중점을 두고 치료(?) 하고 싶은 부분에 도움이 되는 오일을 고르셔도 되고,
오일마다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고 맘에 드는 향으로 골라도 되요.
전 보통 쟈스민이나 로즈 오일을 많이 선택하는 편인데, 이곳 직원이 스트레스 레스(Strees Less) 오일을 추천해 줬어요.
9가지 정도의 식물 오일이 합성된 것으로, 은은하니 향도 괜찮아 요걸로 선택했습니다.
좋은게 다 들어 갔으니 안좋을리 없겠죠..ㅋㅋㅋ
오일을 고르고 나면 사람 그림이 있는 용지를 주는데요~
마사지 강도를 "약하게, 중간으로, 세게"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센 마사지를 선호하니 "strong"에 표시.
사람 몸 그림에는 "내가 더 집중해서 마사지 받고 싶은 곳에 O표"
" 만지지 말았으면 하는 부위에 X표"로 그리면 되요.
모두 끝나면 이 문으로 들어가요.
트리트먼트룸이 이 안쪽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요.
로비에 저의 담당 마사지사가 나와서, 룸까지 함께 이동합니다.
2인실인데요~
리노베이션으로 아주 새단장 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깔끔깔끔, 깨끗깨끗~
특히 이 욕조에 신경을 썼다고!!
욕조내 헤드 부분이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어요~ ㅎㅎ
전 샤워실만 이용했지요~
샤워실도 넘 깨끗해서 좋았어요.
마사지 시작 전에 이 라탄 박스에 내 옷을 모두 넣고,
1회용 검은색 팬티로 갈아 입고, 함께 주는 싸롱을 걸치면 됩니다.
귀중품은 또 이렇게 별도의 라커에 보관.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쟈스민 스파.
풋배쓰를 시작으로 꿈같은 아로마 오일 마사지 2시간 받았습니다!!
마사지 받으면서 왜 루시양이 이곳을 추천했는지 알만했어요.
마사지사 숙련도가 꽤 높았고, 말투나 태도가 호텔 직원들 못지 않았습니다.
마사지 후에 팁도 넉넉히 줬답니다~
마사지 후 평가 설문지에도 당연하게 "Excellent" 를 뽑게 됩니다~ 
간단한 리플렉솔로지 같은 부분 마사지를 받을 때는 저렴한 로드샵도 괜찮지만,
전신 오일 마사지를 제대로 받으려면 가격이 좀 더 있더라도 제대로 된 샵을 이용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아주 센 마사지를 좋아하고, 손바닥으로 문지르는 마사지보다는 손가락으로 눌러 지압해주는 마사지,
등과 어깨, 목 등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마사지에 만족하는데,
그런 면에서 자스민 스파의 마사지 내용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마사지 끝난 후 내려오니, 엄청난 양의 페퍼민트 차와 비스킷을 제공해요.
나른한 마사지 후 따끈한 차를 마시니 금상첨화!!
로드 마사지샵처럼 저렴하진 않지만,
그만큼 마사지 퀄리티와 트리트먼트룸의 청결도도 저렴하지 않았어요.
오일의 퀄리티도 넘 좋았습니다.
특히 마사지 시작할 때 따뜻한 타월로 목부터 시작해 등,허리, 팔까지 닦아주는데,
그때부터 벌써 몸이 노곤해지면서 편안해지더라구요!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 오너들은 한국사람 만큼 깔끔함과 업무의 만족도에 집중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마사지사의 숙련도와 태도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또, 샵 홈페이지를 보니 자스민 스파를 예약하시는 분들은
공항픽업&드롭, 호텔로의 픽업&드롭도 무료 제공한다고 하니 예약시 가능여부 문의해 보세요~
마지막날 공항 가시기 전에 이용해도 딱 좋을 듯 해요~ 
<< 자스민 아로마틱 하우스 위치 >>
Pertokoan Tuban Plaza No 20. Jl. By Pass Ngurah Rai Tuban - Bali / TEL : 62 361 759469 - 759468
E : booking@jasminearomatichouse.com
오픈 시간 09:00 - 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