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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롬복 추천 관광지 ] 롬복섬 서퍼들의 메카 - 셀롱 블라낙 비치(Selong Belanak Beach)
등록일
2017-10-17 17:44:06
조회수
1,127
이름
클럽발리
내용



요즘 발리 이웃 섬 롬복(Lombok)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롬복섬을 간다면 어디를 가고,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여러 특징있는 유명한 비치를 많이 가진 발리처럼,

롬복에도 아름답고, 서퍼들이 사랑하는 비치가 있었답니다~

서양인 여행자들이 발리보다 더욱 많은 롬복, 그들이 러브러브하는 선탠과 서핑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

롬복섬 남부 해안가, 셀롱 블라낙 비치(Selong Belanak Beach) 를 소개할께요.

 

 

길고 넓다란 비치를 가진 셀롱 블라낙 비치.

휴양지스러운 맑고 예쁜 바다 색감과, 비치 양쪽엔 초록초록한 산 풍경까지!!

딱 보는 순간, "천국이 이렇게 생겼을까..??" 하게 됩니다.

 

제가 셀롱 블라낙 비치를 간 건 정말 행운으로,

노보텔 롬복 리조트(Novotel Lombok Resort& Villa)에 묵을 때

호텔의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노보텔 롬복 리조트는 롬복섬 가장 남쪽 해안가에 자리한 호텔로

호텔내 다양한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롬복 남부 주변의 가볼만한 관광지 투어를,

투숙하는 손님들이 무료(올인크루시브 시) 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셀롱 블라낙에서의 서핑 프로그램은 1인 200,000 루피아(2016년 기준, 차후 변동 가능)로

서핑보드와 일대일 서핑 레슨, 런치 포함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노보텔 롬복에서 셀롱 블라낙 비치 까지는 40-50여분 정도 걸려요.

근데 차로 가면서 산고개를 한..두어번 정도 넘었나...ㅎㅎ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이 골목이 셀롱 블라낙 비치로 들어가는 길.

차량도 좀 있지만, 오토바이는 정말 많더라구요.

이곳의 웨스턴 서퍼들은 대부분 오토바이 렌트를 해서 다니는 듯 보였습니다.

 

 

뒤돌아본 모습.

이곳 오기 전에 작은 시골의 읍내? 같은 곳을 지나왔는데,

작은 호텔이나 홈스테이 등의 간판이 좀 보이고, 나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셀롱 블라낙 비치 근처로 숙박시설도 좀 있는 거 같아요.

 

 

주차장 옆으로 간단한 식사나 음료 등을 파는 와룽도 있어요~

제 앞 왼편에 가시는, 셔츠입은 남자분이 호텔 직원으로 드라이버겸 가이드에요.

셀롱 블라낙 비치에서의 서핑 레슨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직원 한명이 함께 하며 비치에서도 서핑 레슨 받는것을 어레인지 해주고 도와주고,

끝나고 호텔 가는 길에 들러 점심 먹는 것도 미리 주문받아 레스토랑에 주문해 놓더라구요~

 

 

서양인 꼬마들도 엄마아빠 따라 오토바이 타고 왔나봐여~ 귀요미!!

 

 

드디어 비치가 보이네요~ %EC%9C%A0%ED%9B%84

 

 

비치 입구에는 양쪽으로 와룽들이 줄지어 조성되어 있어요.

신나게 바다에서 놀다 보면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기 마련~

비치에 바로 이런 식당가가 있으니 자유여행으로 오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

그러나 고급, 청결, 깨끗함 절대 생각하지 마시길~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레스토랑 뒤편으로는 화장실겸 샤워실도 요렇게~

 

 

동남아 시골스러운(?) 식당가 앞으로 비치체어, 빈백 등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베드들이 있어요.

노보텔 손님들이라면 노보텔 손님만 이용하는 파라솔과 베드가 별도로 있지만,

 개별적으로 오셨다면 유료로 비치체어 이용 하셔야 해요..

보통 식당들이 비치체어도 운영하고 있으니, 식당에 물어보면 되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비치체어와 파라솔도 대부분은 이미 주인이 있었네요.

 

 

 

셀롱 블라낙의 비치는 롬복 비치에서도 꽤 긴 비치에 속한다고 해요.

비치 양쪽으로 산과 언덕 등이 있어 경치가 정말 좋았구요~

 

 

비치가 화이트 샌드라서 물이 더욱 맑아보이고, 비치가 깨끗해 보여요.

무엇보다 너무 눈부셔서 정말 선그라스 없이는 눈뜨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바람은 불지만, 정말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한증막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여길 오니 발리 더위는 더위도 아녔음.. %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수심도 낮아 저 멀리까지도 서핑이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셀롱 블라낙.

전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겠는데, 서퍼들은 정말 열심히 서핑을 즐기네요!

 

 

비치를 본 아들이 정말 너무 좋아하며, 자기도 모르게 물로 가서 놀더라구요~ ㅎㅎ

아들 서핑 레슨 좀 받아볼까 했는데,

아들이 젖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이렇게 예쁜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다 왔답니다.

저 뒤로 서퍼들이 기다리고 있는 파도의 물이 정말 맑죠?

발리의 꾸따-스미냑 비치는 모래색이 어두워 파도에도 모래가 많이 섞여 있는데,

셀롱 블라낙 비치는 모래자체가 정말 미세하고 화이트샌드라 파도 색도 넘 예뻐요!

 

 

인도네시아의 숨은 진주라는 롬복, 그 롬복섬 안에 또 이런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숨어 있었네요.

 인터넷에 셀롱 블라낙 비치를 좀 검색해 보면, 비치를 가로질러 소떼가 지나가는 모습들도 많더라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반나절 정도는 이곳에서 서핑도 즐기고, 지나가는 소도 보고, 그냥 앉아서 쉬고..

휴양지에서의 망중한을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