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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꾸따 레스토랑] 무띠아라 수퍼르(Mutiara Sufer)
등록일
2017-10-10 17:23:33
조회수
1,020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 웅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있는 뚜반(Tuban)에서 꾸따 메인 로드인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 Kartika Plaza)로 꺾는코너에 위치한 중국식당,

무띠라아 수퍼르(Mutiara Sufer).

사실 이곳은 제가 예전부터 그렇게 무수히 꾸따를 오고가면서 본 곳이지만,

항상 그냥 지나치는 곳으로 눈길도 별로 주지 않았던 곳인데

어느날 그냥 잘란잘란 꾸따 밤마실을 하다가 발길이 닿은 곳이에요.

밤마실 중 빈땅맥주 한잔하러 들렀기에,

중국식당이었지만 인도네시아 국민 간식인 사떼를 시켜 안주로 먹었던 곳.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사떼 맛도 좋아서 기억해 두었던 무띠라아 수퍼르!

 

 

무띠아라 수퍼르 레스토랑.

간판에도 중국어가 써있고, 그냥 딱 보기에도 중국풍 등이 달린 것을 보면,

중국식 레스토랑이구나 감이 오는 곳.

왼편이 레스토랑 메인 홀과 카운터가 있고, 오른편 테이블석은 레스토랑을 확장하여 새로 오픈한 것 같네요.

 

 

무띠아라 수퍼르는 공항에서 꾸따 시내 방향 쪽으로 꺾이는 삼거리,

오른편 코너에 위치해요.

삼거리 가운데 서 있는 동상에서 왼편 길이 라마비치 호텔,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가 있는

잘란 와나 스가라(JL. Wana Segara) 입니다.

꺾어서 오른편으로 돌면 바로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 Kartika Plaza)입니다.

 

 

이쪽이 공항에서 오는 방향.

저 앞에도 사거리가 있는데, 오른편으로 꺾으며 공항,

직진하면 빼삐또 수퍼마켓, 서커스 워터파크, Park23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있는 길이에요.

 

 

몇년 전에는 가게가 분홍색 %EB%86%80%EB%9E%8C%20%EC%9C%A0%EB%A0%B9 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그나마 괜찮은 색으로 리모델링 했더라구요~ ㅎㅎ

 

 

 

 

 

 

가게 내부보다는 가게 앞 길거리에 테이블들이 많아요.

그냥 인도에 테이블을 내놓은 곳이라, 테이블 사이를 지나가는 보행자들도 있습니다 ㅎㅎ

 

 

생으로 코코넛 원액을 먹을 수 있는 코코넛 열매.

2만 루피아지만 오늘만 스페셜로 1+1이라능..ㅎㅎ

 

 

 

저도 야외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바로 옆이 찻길이라 그닥 조용하진 않지만, 담장과 식물이 있어 길거리가 보이진 않아요.

시원한 밤공기와 밤하늘이 이순간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스미냑의 고급진 레스토랑 보단, 이런 분위기가 나에겐 더 맞는 듯~~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메뉴판

 

 

 

 

가격 괜찮죠?? 택스&서비스 차지는 별도 12%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5년 11월 기준으로,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 간식 겸 맥주 안주로 딱~ 감자튀김(kentang goreng) 20,000 루피아 + 12% 택스&서비스차지.

따뜻하고, 기름맛 없이 바삭하고, 적절히 짭짤하고~

기대보다 괜찮았던 맛!

 

 

사떼 믹스(Sate Mix) 40,000루피아 + 12% 택스&서비스차지

믹스 사떼는 닭고기와 소고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떼 메뉴는 애피타이저에 있어 양이 많진 않았지만,

숯불에 따뜻하게 나오고 양념도 적당한게 맛있었어요.

 

 

사떼 찍어먹는 진리의 땅콩소스.

사떼는 고기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이 땅콩소스를 제대로 만들어야 진정한 사떼맛집!

무띠아라 수퍼르는 사떼전문점은 아니지만, 이 소스도 넘 괜찮았어요.

 

 

빈땅과 어울리는 안주거리들!!

발리에서 사떼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간식거리지만, 맥주랑 먹음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맥주 한잔(?) 간단히 하려고 앉았다가, 안주가 맛있어 몇병 더 먹게 되었다능...ㅎㅎㅎ

 

 

무띠아라 수퍼르에서 제대로 된 한끼 식사는 먹지 않았지만,

사떼와 그 소스 만드는 실력, 간단한 감자 튀김도 눅눅하지 않고 신선하게(?) 제공되는 걸 보면,

분명히 다른 음식들의 맛도 중간 이상은 할 걸로 기대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제 기억으로는 꽤 오랫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에요.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 라마비치 호텔, 아스톤 꾸따 등 뚜반 지역 호텔이나

꾸따 메인로드 초입에 위치한 호텔들 묵으시면 저처럼 잘란잘란 밤마실 하시면서 들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B%AF%B8%EC%86%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