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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추천먹거리] 파드마 르기안의 데판야끼 일식 부페 디너
등록일
2017-09-21 16:56:31
조회수
1,397
이름
클럽발리
내용

 

 

한국에서라면 높은 가격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호텔 부페디너지만,

발리의 호텔 부페 디너는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으로, 가격 이상의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호텔들이 많은 누사두아 지역이나, 고급 레스토랑들이 많은 꾸따와 스미냑 지역의 경우

일반 식당에서 알라카르트 메뉴로 주문해 먹는 가격이나, 호텔 부페디너 요금이나 크게 차이가 없기에

결코 호텔 부페 디너를 멀리할 이유가 없다지요~~~ ㅎㅎㅎ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파드마 리조트의 일식당 텐카이(Tenkai) 레스토랑의 하나비(Hanabi) 부페디너.

바다 옆은 아니지만, 파드마 리조트의 메인 풀장 옆 가든에서 열리는 부페로 분위기 짱짱인 식사!!

 

발리 호텔 부페 디너가 울나라 호텔 부페 디너와 또 하나 다른 점은,

발리 전통쇼나 댄스쇼 등의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것!

텐카이 일식당은 주 3회, 화목토 부페 디너가 열리는데, 레스토랑 앞 광장과 실내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야외에서는 짧지만 볼만한 쇼도 열리구요~

오늘은 제가 토요일에 즐겼던 텐카이 일식당의 부페디너를 소개합니다.

 

 

호텔 로비와 객실 건물들을 지나 비치 쪽으로 오면,

메인 스위밍 풀과 그 오른편으로 텐카이 일식당이 위치합니다.

 

 

 

텐카이 레스토랑은 2016년 깨끗하게 레노베이션 되었어요.

저는 레노베이션 전인 2015년 10월에 파드마에 묵을 때 먹었던지라,

레스토랑 내부와 가든 테이블 셋업은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메인 풀장 옆, 오후까지 있던 비치 체어들을 모두 치우고,

부페디너를 위해 레스토랑 분위기로 셋업되고 있습니다.

마치 야외 결혼식 피로연 분위기에요! %EC%9C%A0%ED%9B%84

 

 

발리는 해가 지면 금방 이렇게 어두워진답니다.

메엔 풀장의 환한 조명 바로 옆에 있어, 마치 비치에서 식사하는 분위기!! ㅎㅎ

 텐카이 부페 디너는 6시 30분에 시작해요.

 

 

레스토랑으로 와서, 오른편에 있는 직원에게 예약 확인을 합니다.

예약 내용 확인 후, 좌석으로 안내 받아요.

 

 

아~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요.

솔솔 부는 사람, 상쾌한 공기, 포근한 조명, 경쾌한 음악의 조화들!!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사랑이 더 깊어지고, 친구와 함께라면 우정도 더 깊어질 듯 하죠?! %EC%A2%8B%EC%95%84

 

 

(제 기준으로) 가장 좋은 자리인 풀장 옆. 저의 자리입니다.

식사하며 계속 풀장 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구요~ㅎㅎ

 

 

새하얀 식탁보의 깔끔한 세팅.

일식 부페라서 그런지, 젓가락만 놓여져 있어요.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주위 풍경.

 

오늘 제가 예약한 텐카이 부페 디너는 하나비 부페입니다.

원래 2015년에는 이치반(ichiban)이라는 이름이었는데, 현재는 하나비로 바뀌었어요.

 

♡ 텐카이 하나비 부페 디너

매주 토요일 저녁 18:30 - 21:30 / with 컨템포러리 쇼         

메뉴 : 데판야끼, 스시 등의 일본식 및 디저트 부페. 음료 불포함   

가격 : 362,000 루피아 + 10% 택스 별도(만 6-12세 아동 50%)

※ 상기 요금은 포스팅일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 우천 시, 호텔 이벤트 시 상기 부페 디너는 시간,장소, 쇼, 가격 등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저는 스시, 사시미 등을 좋아해서 일식 부페를 즐기는 편인데,

하나비 부페 디너에는 사시미는 없었지만, 데판야끼에 들어가는 재료가 고기에서 부터 씨푸드까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부페에는 음료가 불포함이라, 자리에 앉으면 음료 및 주류 메뉴판을 먼저 줘요.

택스가 10%만 붙어서 좋은데, 음료 없인 식사가 힘드니 마실거리 비용도 좀 생각해야 합니다.

 

 

주류 및 음료 메뉴

 

 

주류 및 알콜 들어간 거 빼고, 일반 음료와 차 등은 모두 50,000 루피아 이하에요.

호텔치고 음료 및 주류 가격도 저렴한 편이죠?! %EC%A7%B1%EC%9D%B4%EC%95%BC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5년 기준이며, 숫자 뒤에 -,000 루피아 생략되었습니다.

 

이제 뭐가 차려져 있는 지 좀 돌아봐요!

 

 

부페 테이블 가운데에는 즉석 데판야끼 쉐프가 있고,

그 양쪽으로 음식들이 차려져 있어요.

 

 

 

왼편 테이블에는 데판야끼용 야채와 고기, 해산물등이 있어요.

이것들 중 맘에 드는 재료들을 골라 접시에 담아 쉐프에게 주면 바로 요리해줘요.

저 몇몇 회는 그냥 먹고 싶었지만, 데판야끼용으로 준비된거라 왠지 그냥 먹기 좀 (위생상) 꺼림직해서..

그냥 모두 익혀 먹었네요...ㅎㅎㅎㅎ

 

 

오른편 테이블에는 일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후라이드 치킨, 미고랭, 나시고랭까지!!

 

 

일본식 스프도 준비되어 있구요~

 

 

깨끗한 기름에서 바로바로 튀겨주는 튀김류까지!

 

 

 

뜨거운 열기 앞에서 정말 열심히 요리하고 있는 쉡!!

종종 불쑈도 보여주고, 손님한테 장난도 치고 하는데요~

 

 

저희 아들이 불쑈를 좋아하자, 옆으로 오게해서 같이 불쑈를 하자고 했는데...

저희 아들은 불을 무서워 하는 아이였다능...ㅎㅎㅎㅎ

 

 

하나비 부페 코너는 건물 내에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젠 실내로 들어가 볼께요.

 

 

레노베이션 전의 모습이니 감안하시고..

 

 

발리 와인도 준비되어 있으니,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도해 보세요.

 

 

안에도 데판야끼 코너가 그대로 준비되어 있어요.

실내에는 두분의 쉐프가 데판야끼를 요리하고 계셨습니다.

 

 

육지 고기로 립아이, 비프, 포크, 치킨 등과,

 바다 고기로 새우, 오징어, 조개, 연어, 참치 등~

 

 

그리고 우설도 있었습니다.

 

 

야채 종류도 정갈하게~

 

 

재료를 접시에 담아와 쉡에게 주면, 쉐프가 앞에 있는 여러가지 소스를 설명해 줘요.

머 복잡하니 그냥,, "싱겁게~"," 짭잘하게~", " 맵게~" 등등으로 얘기하심 알아서 해줘요.ㅎㅎ

 

 

쉐프 두분이 보통은 이렇게 진지하게 요리를 하지만,

 

 

가끔은 손님들을 위해 코미디 쇼도 보여주는 쉡!! ㅎㅎㅎ

아 실내에 있던 이 젊은 쉐프님은 정말 잼났어요.

손님한테 음식 던져보라고 하고, 입에 그릇 물고 그걸 또 받아요...%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이곳은 샐러드와 스시 코너.

 

 

 

 

초밥 종류는 여섯가지.

 

 

디저트 코너.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는 아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게~

이날이 할로윈 때라, 호박귀신 느낌 나는게 좀 있어요 ~ㅎㅎ

 

 

 

과일과 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실내는 에어컨이 있어 좀 더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더위 싫어하는 저에게도 밖이 그닥 덥진 않았어요.

텐카이 부페에 오신다면 야외 테이블을 추천합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직원이 추천한 음료.

이름은 가물가물.. ㅎㅎ왼편은 칵테일, 오른편은 무알콜의 목테일이에요.

그때그때마다 시그니쳐 칵테일이나 추천 음료가 있으니,

직원에게 물어봐서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요건 즉석에서 구워 온 데판야끼.

 

 

부페에서 가져온 메뉴들.

 

 

마지막으로 디저트까지!

사진으로 그나마 깨끗한 것들만 올렸어요...

워낙 먹다보면 "아차 사진~" 하고 생각나서..ㅎㅎ

 

 

식사를 하다보면, 어느 덧 쇼타임이 됩니다.

쇼는 7시 30분, 8시에 두번 했구요, 각 10분 이내로 진행되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불쇼였는데, 쇼는 여러 가지를 돌려 가면서 진행한다고 하니,

다른 쇼를 보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밤이 깊어가는 파드마 르기안의 저녁, 텐카이 데판야끼 부페디너.

정신을 뺏겼던 쇼가 끝나고 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만 들리네요.

그 어떤 화려한 조명의 레스토랑 보다 아름다웠던 가든.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풀장에 잠깐 발을 담그기도 하며 자유로웠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여러분도 발리에서 이런 경험 꼭 누려보세요!!

꼭 파드마 르기안이 아니어도 좋고~ 그렇지만 파드마 르기안의 텐카이 부페디너라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인하우스 손님 외에 외부 손님들도 당연히 많이 찾아오고 있어요.

꾸따, 르기안, 스미냑 지역에 계신 손님들이라면, 한번쯤은 오셔도 좋은 곳,

물론 예약은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