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맛집이 많은 발리 스미냑(Seminyak).
오늘 소개할 삼발 쉬림프도 스미냑의 맛집거리인 잘란 까유 아야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많은 좋은 후기가 있는 새우요리 전문점입니다.
삼발(sambal)은 울나라의 고추장처럼 많은 음식에 곁들여 먹는 소스의 종류인데,
매운 고추, 양파, 마늘 등으로 여러 종류의 삼발이 있어요.
현지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삼발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우(쉬림프)를 이름으로 한 삼발 쉬림프!!
삼발 쉬림프는 이 건물의 2층에 위치해요.
저는 저녁 먹으러 삼발 쉬림프를 찾았어요.
삼발 쉬림프 건물 앞의 길거리 모습.
이 길은 잘란 까유아야 초입으로, 선셋로드에서 좌회전하여 꺽어 2-300여 미터 되는 지점이에요.
오른편 계단을 이용해 삼발 쉬림프로 올라가요.
레스토랑 밖 길거리에 레스토랑 직원이 한명 나와서 전단지를 주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가면 이 직원이 저 위 레스토랑까지 안내해 주더라구요.
올라와서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
계단 끝에 올라서면 카운터가 바로 마주보여요.
이곳은 야외 테라스 테이블석.
밖이 내려다 보이는 편안한 소파 테이블석은 이미 만석입니다~
외부 자리에서 실내 홀로 들어가는 입구.
실내외를 구분하는 벽에는 자와(Jawa)의 유명한 조글로(joglo)로 되어 있어요.
문가에서 보이는 실내 테이블석.
겉에서 봤던 것보다 꽤 큰 삼발 쉬림프.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야외석이 인기가 많은 듯, 한가했어요.
실내 가장 안쪽에는 이런 가든형의 테이블 공간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보이는 야외 테라스의 모습.
저는 실내외 출입구 바로 옆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자와 지역의 주택 구조에 쓰이는 이 조글로(joglo)는 정말 대단한 장인의 작품같아요.
나무에 조각된 문양들이 얼마나 세세하고 정교한지...
자와에서는 이 조글로를 모두 수작업해서, 요정도 크기의 조글로를 만드는데도 수개월 걸린다고 해요.
◆ 메뉴판 ◆
새우와 랍스터, 생선 등 씨푸드 요리는 가격이 좀 있는편인데,
택스& 서비스 차지 까지 호텔급으로 비싸게 붙어용... 
※ 상기 메뉴 및 요금은 2016년 9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가능.
루피아 요금이며, 75K 는75,000 루피아의 뜻. 택스& 서비스 차지 21% 별도.
무료 식전빵.
식전빵도 맛있어요.
주문한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새우를 좋아라해서, 이날 정말 새우 많이 먹어서 행복했어요~ ㅎㅎㅎ
문어다리 구이인 옥토퍼스 레그 그릴드(Octopus leg Grilled) 38,000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요게 꼬치하나당 가격이 38,000 루피아고, 미니멈 오더는 2꼬치에요.
그래서 기본으로 주문하면 76,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사실..양도 정말 적고 가격은 비싼데....요거 넘 맛나더라구요!! 
간장 소스로 발라 구워서 꽤 짭짤하여 어떤 분들에게는 별로일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넘 맛있어서 나중에 두꼬치 더 추가했습니다.
은근 땡기는 강한 맛이고, 맥주 안주로 정말 최고였어요!! ㅎㅎㅎ
이곳의 대표 메뉴인, 이름도 똑같은 삼발 쉬림프(Sambal Shrimp) 43,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요것도 100g 기준 요금으로, 미니멈 주문은 100g 부터 가능해요.
하지만 100g 은 별로 양이 적다고 해서 200g 주문했어요.
삶은 새우에 짭짤매콤한 소스가 발라져 있어요.
씨푸드 나시고랭 스페셜(Seafood Nasi Goreng Special) 75,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씨푸드 나시고랭 스페셜에는 삼발과 새우사떼, 야채 볶음, 새우 꾸루뿍이 곁들여져 나와요.
새우사떼는 어묵맛, 청경채 볶음이 매우 담백하니 괜찮았고,
나시고랭도 너무 기름기 흐르지 않게 간도 적절했어요.
짭쪼름한 삼발 쉬림프와 함께 먹으니 딱 좋았어요!
갈릭 버터 쉬림프 플레잇(Garlic Butter Shrimp Plate) 128,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가격도 비싼편이고 쉬림프 플레잇 이라고해서 새우도 많겠지하고 기대했는데,
새우의 양은 삼발 쉬림프 200g 보다 적어서 아쉬웠어요.
튀김새우에 밥, 웨지 감자도 있어 아이들한테 시켜주면 좋아할듯요.
곁들여진 야채 샐러드와 삼발은 물론 제가 흡입했지요~ ㅎㅎ
식사를 하는 중에 갑자기 음악소리가 커지면서,
스테이지도 별도로 없는데 두 댄서가 나와서 발리 전통 댄스를 선보입니다~ ㅎㅎ
9시 정도에 시작해서 5-7분 정도 춤추고 들어가요.
무대 없이 내 옆에서 바로 춤을 추니 매우 실감나더라구요!
4가지 음식과 맥주 2병, 음료 1잔에 496,100루피아(원화 약 43,000원)
딱히 저렴하지는 않지만 3인 가족 저녁에 새우 듬뿍 먹어서
울나라에 비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요거 계산 후에도 맥주와 옥토퍼스 그릴 추가 주문해서 더 먹고 일어났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삼발 쉬림프는 잘란 까유 아야 중간쯤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들하고 좀 거리가 있지만,
기꺼이 걸어와서 드시고 가도 될만큼 맛있었어요.
물론 제 취향이고 음식맛은 개인마다 다르니 더 많은 후기들 보시는게 좋겠지요~
잘란 까유 아야에 위치한 ize 스미냑 호텔, 우파사 스미냑 및 많은 작은 빌라들,
선셋로드 끝에 위치한 더트랜스 스미냑에 묵으시는 분들도 걸어올 수 있는 위치에요.
새우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가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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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Kayu Aya, No 6, Lt 2, Seminyak, Bali / Tel : 62 - 361 - 738 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