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카페 수클라(Cafe Sukla) 는 짐바란 코너 몰(Jimbaran Corner) 앞에 위치한

작은 립전문 현지식당이에요.

 수클라(sukla)는 발리어로 "깨끗한, 신성한"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짐바란 동네 안의 메인 로드인 잘란 라야 울루와뚜(JL. Raya Uluwatu),

짐바란 코너 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수클라.

예전엔 없던 곳인데 2016년 9월 출장 갔을 때는 보이더라구요~

 

 

카페 수클라 앞의 짐바란 코너 몰.

잘란 라야 울루와뚜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답니다.

 

 

짐바란 코너 몰 1층에 인도 레스토랑인 "인디안 탄두어(indian tandoor)"가 새로 생겼어요.

짐바란 코너 몰은 짐바란 비치로 가는 길 옆 코너에 위치한 곳으로,

2층에 꾸뿌꾸뿌(Kupu Kupu) 리조트, 록시땅 밤부 스파 등이 있고,

1층에는 여러 레스토랑들과 샵들이 있는 곳이에요.

 

 

짐바란 코너 몰 맞은편에는 예전부터 믿을 수 있는 환전소가 하나 있었는데요~

지금은 카페 수클라를 사이에 두고 2개의 환전소가 있어요.

 

 

이렇게 환전소만 전용으로 하는 곳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어요.

 

 

환전소 중간에 낀 카페 수클라.

 

 

또 다른 환전소.

이 두곳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환율은 동일하네요.

요기는 유명한 센트럴 꾸따, 웨스턴 유니온 환전소보다 환율이 좋을 때도 많으니,

짐바란 지역 호텔에 계신 분들은 이곳 환전소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환전도 하고,카페 수클라에서 폭립을,

또는 짐바란 코너 몰에서 레스토랑 골라 식사도 즐기세요~

포시즌 짐바란, 림바 & 아야나, 모벤픽 등 호텔들은 외부 활동 후 호텔 갈 때

이곳을 지나가요.

 

 

카페 수클라의 모습.

딱 보기에도 커보이진 않지만, 카페 분위기 나게 아기자기한 곳.

 

 

지나가다가 저를 딱 멈추게 한 바로 이것.

바베큐 폭립이 35,000 루피아!!!

이가 바비(iga babi)는 인니어로 "돼지갈비, 폭립"이라는 뜻입니다.

 

 

요기서 바베큐를 해요.

요정도 그릴이면 사떼 정도나 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폭립이 잘 구워지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야외에 딱 한개 놓여 있는 이 테이블에 앉았어요.

아까 쥔장네 가족들이 앉아 있었는데, 저희 때문에 일어났어요.ㅎㅎ

 

 

가게가 좁아서, 실내 좌석은 이렇게 벽을 마주보고 앉아야 해요.

 

 

주방 위에 메뉴가 적혀 있어요. 가격은 없네요.

 

 

카페 안에서 본 주방과 바깥쪽 모습.

 

 

가게 안쪽의 모습.

테이블이 두개 더 놓여 있네요~

 

 

메뉴판입니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가격 완젼 착하고요~~

맥주는 없고요~~  ㅋㅋㅋ

 

 

카페 수클라에서 가장 비싼 음료를 시켰어요.ㅋㅋㅋ

밀크티(Es teh tarik) 10,000 루피아.

한국에서는 전혀 땡기지도 않고 시키지도 않는 중국식 밀크티인데,

발리에서는 종종 시켜먹게 되더라구요~ 맛나여! ㅎㅎ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사떼 박소 아얌 바까르(Sate Bakso Ayam Bakar) 25,000 루피아.

요건 치킨 미트볼 사떼로, 오뎅 식감의 미트볼을 사떼식으로 꿰어

바베큐 소스 발라서 구워준 음식.

소스는 맛있었는데, 약간 스펀지 같은 미트볼은 어른 입맛엔 아닌 걸로~

아들은 잘 먹더라구요.

맛이 오뎅 같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폭립(iga babi bakar madu) 35,000 루피아.

왜 가격이 싼지 이해가 가는 양..ㅎㅎㅎ

갈빗대 3개 나오더라구요~

물론 가격이 싸니, 두세개 더 시키면 되겠죠~ ㅎㅎ

역시 바베큐 소스는 달달짭짤하게 맛있는데, 저는 약간 고기냄새가 났어요.

 

 

폭립, 미트볼 사테, 감자튀김, 음료2, 물1잔 해서 97,000루피아(원화 약 8,000원)

얼음물은 2,000 루피아로 정말 싼데, 병으로 주는게 아니고 갤론 생수에서 따라 한잔 줍니다.

주문한 음식 둘다 바베큐 소스가 발라져 있어 좀 짭짤하더라구요.

함께 곁들여 먹는 걸로 감자튀김 추가했어요. 밥을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정말 싸니 부담없이 이것저것 시켜도 좋을 듯 합니다.

 

카페 수클라는 그냥 지나가다 가볍게 싼맛에 시켜먹기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요런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듯 하여 소개하지만,

제대로 된 한끼, 배부른 식사, 고급스러운 시간을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ㅎㅎㅎ

그리고 카페 수클라로 가신다면 안쪽에 자리를 잡으세요.

길가 자리에 앉으니 오토바이가 바로 옆으로 쌩쌩 지나가고, 먼지가 있어요..

 

 

<< 카페 수클라 위치 >>

 

 

JL. Raya Uluawatu, No.123, Jimbaran, Bali / Tel : 62 - 813 5368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