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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낀따마니 레스토랑] 아방사리(Abang Sari) 현지식당
등록일
2016-12-28 16:26:55
조회수
1,488
이름
클럽발리
내용

활화산이 많은 발리 중북부 지역 중,

바뚜르(batur) 활화산이 있는 낀따마니 지역.

바뚜르 산과 산 아래의 바뚜르 호수의 멋진 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요.

외국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이곳은

가족여행이나 데이트를 즐기러 찾아가는 관광지에요. 

 

 

낀따마니 화산지대 언덕에는 이렇게 잘 포장된 길이 있어요.

길 한쪽은 바뚜르 산이 보이고, 반대쪽 길은 발리 아래 지역이 내려다 보여요.

 

 

이 길로 들어서면 차량별로 통행세인지 뭔지 모를 것을 받아요.

차량 안에 있는 인원을 확인하고 얼마 내라고 하더라구요.

 

 

낀따마니 화산지대 오실 때는 식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큰 길을 따라 양쪽으로 레스토랑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바뚜르 호수 아래로 내려가면 호수가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어요.

이름난 특별한 맛집은 없지만, 대부분 와룽이 비슷비슷해요~~

 

 

메인 로드에서 보이는 바뚜르 활화산의 모습.

 

 

전망대처럼 마련된 공간에서 사진을 찍다가 오른편을 보니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 눈에 띕니다.

 

 

와룽 아방 사리(Warung Abang Sari) 라고 하네요.

이 메인 로드를 따라 서있는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현지식 식당이에요.

 

 

별로 크진 않지만, 깔끔해 보이고 손님들도 좀 있어보여 선택한

아방사리 식당(warung Abang Sari).

 

 

실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밖에 바뚜르산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요.

 

 

와룽 들어가자 마자 뒤편 테라스 자리로 나갑니다.

 

 

늦은 점심 시간대라 자리가 많네요.

 

 

테라스에서 아주 잘 보이는 바뚜르 산의 모습.

이 라인에 위치한 식당들은 대부분 이런 뷰를 가지고 있어요.

 

 

아방 사리 옆 저쪽에 있는 식당의 발코니 모습도 보이네요.

그 밑으로 바뚜르 호수도 보입니다.

 

긍데 이날 날씨가 아주 맑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흐리진 않았는데,

발코니에 바람이 정말 정말 세더라구요!!

사진상으로는 정말 고요하고 평온해 보이네요...ㅎㅎㅎ

 

 

발코니에서 도저히 식사할 정도가 아니어서, 결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발코니가 보이는 벽에 붙어 앉으니, 머 나름 그림 괜찮아요~ ㅎㅎ

 

이곳 식당들은 런치 타임에 부페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 아방사리도 딱 점심시간 때에는 부페로 차려놓는다고 해요.

제가 갔던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 2시 30분 경이라서, 부페는 종료되고 알라카르트로 주문했어요.

 

 

메뉴판

 

 

 

 

 

 

가격 괜찮죠?!

택스&서비스 차지가 무슨 21% 나 붙는 것만 빼면...호텔이냐...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현지식당 가면 나도 모르게 종종 시키는 요것.ㅎㅎㅎ

소다 금비라(Soda Gembira) 20,000 루피아.

영어로 해피 소다(Happy Soda) 라고 써있네요.

빨간 그레나딘 시럽에 우유와 소다수를 넣고 쉑킷쉑킷한 음료에요~

 

 

유후~~ 맛있는 음식이 나왔어요.

 

 

스페셜 푸드(Specail Food)의 맨 위에 있는 패키지 브뚜뚜 치킨(Package betutu chicken).

닭고기와 밥, 사떼, 야채가 포함이에요.

패키지 치킨 요리는 그릴 치킨과 프라이드 치킨이 있었는데,

발리식이라는 브뚜뚜 치킨으로 시켜봤어요.

4인 세트에 200,000 루피아인데, 2인용으로 시켜서 120,000 루피아

 

 

발리식 조리법인 브뚜뚜(betutu)로 하여 요렇게 나온 닭고기 요리.

울나라 백숙처럼 푹 고아서 나온 느낌이에요.

두 발리니즈가 시켜서 맛있게 먹는데, 저는 별 맛은 못느끼겠고..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던 것만 기억에 남네요.

 

 

패키지에 포함된 사떼.

생야채가 함께 곁들여져 있어요. 사떼는 역시 맛있어요!

 

 

맛있는 삼발이 듬뿍 얹혀져 있는 야채.

요 삼발 너무 맛있어서 추가요청 많이 했어요~

 

 

피쉬 오브 레이크 바뚜르 발리니스 소스(Fish of Lake Batur Balinese Sauce) 60,000루피아
 엄청 긴 이름...ㅋㅋㅋㅋ

아래 바뚜르 호수에서 잡은 생선에, 발리식 소스를 얹은 요리래요.

역시 밥과 약간의 야채와 삼발이 곁들여 집니다.

생선은 튀긴거라 먹을만 했는데, 발라먹을 살이 사실상 별로 없었다능..

싸다 싶었지만 발라먹은 생선살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였네요..ㅎㅎ

 

 

프라이드 누들. 미고랭(mie goreng) 30,000 루피아.

간만에 진짜 현지삘 미고랭이 나왔네요.

양도 많고 계란말이까지!!

아주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고, 특히 아들이 아주 잘먹었어요.

 

 

계산서. 지금 계산해 보니 아무래도 265,000 루피아인데...

하지만 늦게 왔고 현지인 2명 끼어 있다고 21% 택스&서비스 면제해줬으니 패쓰...

 

 

 

사실 이번에 낀따마니 가서는 바뚜르산이 보이는 윗길에서가 아니라,

바뚜르 호수로 내려가 호숫가 근처 해상 레스토랑을 가보고 싶었는데요~

차량 문제로 못내려 가고 그냥 위에서 먹었어요.

점심 피크 타임이 지나서 좀 한가해서 좋았고, 식사도 대체로 맛있어서 괜찮았던 곳.

발리일일투어로 낀따마니 화산지대 구경 가신다면,

점심식사는 바뚜르 마운틴뷰 레스토랑이나, 바뚜르 레이크뷰 레스토랑에서 드시는 일정으로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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