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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와룽 이가 발리(Warung Iga Bali) - 짐바란의 립 전문점(Good? or Bad?)
등록일
2016-11-28 16:17:24
조회수
1,389
이름
클럽발리
내용



서양인 관광객이 동양인 관광객보다 훨씬 많은 발리답게

웨스턴 푸드와 웨스턴 레스토랑이 아주 많은 발리에요.

호텔 뿐만 아니라 일반 레스토랑에도 외국인 쉐프가 많을 정도랍니다.

발리 최고의 립전문점인 우붓 누리스 와룽(Naughty Nuri's Warung) 이래로,

발리에 립전문점이 많이 생겼는데요~

몇년전에 짐바란에 맛있는 립전문점으로 이가와룽(iga warung)을 소개해드린적이 있어요.

첨엔 짐바란 젱갈라(Jenggala) 끄라믹 옆에 위치했다가, 울루와뚜 가는 부낏으로 이전을 했는데요~

현재 부낏으로 이전한 이가와룽은 여행사손님, 단체손님들이 떼로 오는 곳이 되었죠.

그후 안가봐서 맛이 여전한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에 조용히 즐기긴 틀린..ㅎㅎ

 

 

오늘 소개할 와룽 이가 발리(Warung Iga Bali)는 요 이가 와룽에서 100여미터 옆에 새로 오픈한 곳이에요.

이름도 거의 비슷~ 위치도 비슷~

아마 이가와룽의 명성에 숟가락을 얹고 덕 좀 보려고 한 듯한 냄새가 퐁퐁~~ ㅎㅎㅎ

와룽 이가 발리를 소개해 드리면서 다시 "Good? or Bad?"를 붙였는데요,

맛이나 가격이 아주 나쁘진 않았지만, 굳이 소개할 만큼은 아니라서..%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혹시 지나가다가 이곳을 가볼까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를 하시라는 뜻에서 리뷰 남겨봅니다~!!

 

 

와룽 이가 발리가 위치한 이길은 잘란 라야 울루와뚜(JL.Raya Uluwatu).

밤이라 사진을 이따구로 찍..ㅜㅜ

여튼, 짐바란 쪽에서 울루와뚜 지역으로 올라오는 길이며, 울루와뚜 지역까지 이어지는 메인 로드에요.

 

 

와룽 이가 발리는 레스토랑 건물도 큰편이고, 오른편에 주차장도 아주 커요.

이곳도 대형 버스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는 성공을 꿈꿨겠지만,,아직은 한가하네요..ㅎㅎ

 

 

 

레스토랑 입구로 들어가면 화장실, 카운터가 먼저 있고, 안쪽에 홀이 있어요.

카운터에 고물..아니 골동품(?) 같은 예전 티비와 라디오 등이 특이하네요~ ㅎㅎ

 

 

내부 홀은 꽤 큰편이에요.

 

 

일반 레스토랑의 천정치고 특이해요.

마치 연회장 처럼 천으로 해놓았어요.

 

뉴판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아요.

이가(iga)가 갈비라는 뜻이구요,

이가 바비(iga babi)는 돼지 갈비, 이가 사삐(iga sapi)가 소갈비에요.

 

 

음료 가격은 머 그냥 평균적인데,,빈땅 맥주 가격이 넘 사악해요!!

빈땅 작은병이 45,000 루피아인데,,왠만한 곳에서 큰병도 이가격보다 싸거든요..%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숫자 뒤 "K"는 ,000 란 뜻으로 20K는 20,000 루피아.

상기 요금은 2016년 10월 기준 요금으로, 차후 변동 가능.

 

 

숲 이가(soup iga) 75,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  차지.

갈비탕인데요, 갈비탕에 들어있는 립은 돼지갈비에요.

보시다시피 국물이 너무 없어서, 국물을 더 달라고 요청했어요.

 

 

요렇게 국물을 채워주니 보기에도 좀 더 낫죠?! ㅎㅎㅎ

국물이 좀 밍숭맹숭하여

매운 고추인 짜베 썰은 것(cabe potong) 요청해서 솔솔 뿌려서 얼큰하게 만들었어요. 

 

 

폭립인 이가 바비 바까르(iga babi bakar) 145,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차지.

갈비에 발라구운 갈색 소스는 이가와룽의 소스와 거의 비슷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돼지 고기 냄새가 가시지 않아서 맛있게 먹진 못했습니다.

고기가 두껍긴 했지만 갈빗대는 누리스 와룽, 이가와룽에 비해 양이 적었어요!

 

 

발리에서 왠만하며 실패하지 않는 나시고랭과 미고랭 중 미고랭을 시켜보았어요.

미고랭 치킨(mie goreng chicken) 60,000 루피아 + 15% 택스 &서비스 차지.

미고랭은 양도 많고 비쥬얼도 매우 좋았는데요~

전 기름으로 달달 볶은게 좋은데, 왜이렇게 음식에 물기가 많은지... %EB%95%80%EC%82%90%EC%A7%88%20%EC%97%AC%EC%9E%90%EC%95%84%EA%B8%B0

얘도 그닥 맛있지 않아서 반도 안먹었어요.

 

 

메인으로 폭립 1인분, 갈비탕, 미고랭과 맥주,사이다, 물한병해서

414,000 루피아(원화 약 36,000원).

발리에서는 요정도 가격이면 싸다고 할 순 없지만, 아주 비싸다고 하기도 좀 그렇고..

맛있게 먹었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정도의 가격대겠죠~

 

제가 들어갔을 때 손님이 없었고, 먹는 동안도 없었는데,

나오기 전에 서양인 가족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왔어요.

아직 인지도가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음식 맛을 약간만 더 업그레이드 하면 괜찮을 것도 같아요.ㅎㅎ

짐바란 지역 호텔들에 묵으시거나, 울루와뚜 지역 오고갈 때 지나갈 수 있는 곳으로,

가보고 싶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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