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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메이 사떼 하우스(Gourmet Sate House) - 사떼 유명한 집
등록일
2016-08-02 17:05:48
조회수
1,996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의 국민음식으로 나시고랭(볶음밥), 미고랭(볶음면)이 대표적이지만,

국민 간식으로는 사떼(sate)가 있어요.

사떼는 꼬치구이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음식으로,

닭고기, 소고기,돼지고기,염소고기,생선살 등으로 만든 꼬치가 대표적이에요.

이 인도네시아의 국민 간식은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서양인들은 물론 한국분들에게도 인기에요!

오늘은 꾸따 지역에 위치한 맛있는 사떼 집을 소개합니다.


 

이길은 꾸따에 위치한 잘란 데위스리(JL. Dewi Sri).

은근히 먹을 곳이 많아 제가 소개를 많이 하게 되는 거리인데요,

오늘 소개할 사떼집도 이 잘란 데위스리에 위치해요.

바로 이 사떼집인데요~ 

데위스리 길가에 위치하고 있지만, 간판은 그닥 크게 눈에 띄지 않아 잘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요.

게다가 몇몇개의 비슷한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붙어 있어, 더욱 간판을 유심히 보셔야 해요.

예전에 소개한적 있는 피자집 와룽 빼빼(warung pepe)가 옆에 있고,

길건너 대각선으로는 더 선셋 호텔(The Sunset Hotel)이 있고,

홀리데이인 익스 프레스 라야 꾸따(Holiday Inn Express Raya Kuta)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요.

고메이 사떼 하우스(gourmet sate house).

"gourmet"을 인니어식으로 제맘대로 읽으면 고르멧, 프랑스어로 발음될 때는 고르망,

영어로는 고메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고메이라고 할께요! ㅎㅎㅎ

 

레스토랑 입구에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건물 앞의 광장에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요.

커다란 천막으로 지붕을 만들어 놓아 햇빛이나 비는 가렸지만, 좀 더운 듯~

 

건물 앞으로는 사떼를 굽는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요.

사떼를 주문하면 그때 굽기 시작해요.

 

맥주와 음료가 가득한 냉장고는 건물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 있어요.

맥주 안주로도 좋은 사떼~~

이제 실내로 들어가 볼께요.



실내는 외부 테이블 공간보다 더 작아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카페 느낌으로, 빈티지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저는 시원한 안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두가지로 주는데, 메뉴는 좀 겹치더라구요.

메뉴판은 인니어와 영어로 함께 되어 있어요.

메뉴판은 액면가 그대로 계산하고 추가 택스나 서비스 차지 없어요.

(상기 메뉴판은 2015년 10월 기준. 차후 인상 가능)


발리 현지인들도 즐겨마시는 음료 아이스티 8,000 루피아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고 약간 씁쓸하게 먹는 맛이 좋아요~

주문한 식사가 나왔어요.

바베큐 소갈비와 모듬 사떼를 시켰답니다.

소갈비인 이가 사피(BBQ iga sapi) 65,000 루피아.

소갈빗대라서 그런가 뼈가 엄청 커서 깜놀~ ㅎㅎ

너무 타서 나온 거 같아 "이걸 어찌 먹나~?" 했으나,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소스도 적당하니 맛있었고, 밥도 함께 나와 별도 추가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사떼 전문점에서 사떼를 빼놓을 순 없죠.

믹스 사떼(Campur-mix sate) 46,000루피아

닭, 오리, 양, 소 4종류의 고기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요.

양념은 모두 괜찮았고, 고기는 제 입맛에 익숙한 닭꼬치가 가장 부드럽고 좋았던 것 같네요.

사떼 메뉴는 땅콩소스, 인도네시안식 야채피클, 밥이나 론똥이 포함됩니다.

계산서도 앙증 맞네요~ ㅎㅎㅎ

밥이 포함된 소갈비 바베큐와 사떼, 음료 2개에 130,000 루피아(원화 약 11,000원)

현지인들이 간식거리로 동네 사떼집에서 사먹는 가격은 이가격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그만큼 위생적인 면에서는 떨어지는 곳이 많아요.

고메이 사떼 하우스는 좀 더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것으로 차별화를 두는 사떼집 인것 같습니다.

 

사떼를 먹는 중에 발견한 실내 홀 입구 앞의 흑칠판.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여러 나라 언어가 써있는데, 한국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발리 직원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를 남겨 놓고 왔답니다~ ㅎㅎㅎ



사떼 전문점인 만큼 사떼의 맛이 무척 좋았고 가격도 저에게는 착했어요.

사떼 뿐만 아니라 비프립 같은 다른 메뉴도 맛이 좋았던 걸 보면, 대부분의 음식맛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 낮 12시가 약간 안된 시간이었는데, 막 오픈해서 영업 준비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분이 사떼를 포장해서 가느라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떼는 포장도 되고, 딜리버리도 된다고 하니,

근처 호텔에 묵는 분들은 입맛이 땡길 때 주문해서 드셔도 좋으실 듯~~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발리 사떼 맛집으로 외국인들의 평이 좋은 고메이 사떼 하우스.

여러분도 맛있는 사떼 즐겨보세요!




<< 고메이 사떼 하우스 위치 >>

 

 

JL. Dewi Sri, No. 101, Kuta, Bali / Tel : 62 - 361 - 553 -1380 또는 0819 - 3610 -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