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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즐길거리] 선셋 ATV 라이딩 - 발리의 해변을 달리는 짜릿한 와일드 로드
등록일
2016-03-25 16:33:27
조회수
1,616
이름
클럽발리
내용

 

붉고 노랗고 파아랗게 물든 선셋 하늘 아래,

넓다란 바다를 옆에 두고 해변을 걷는 것 만큼 로맨틱한 장면은 없을 듯 한데요~

그런 해변을 씐나게 드라이브 한다면 그 느낌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할 선셋  ATV 라이딩은 바로 이것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액티비티랍니다.

 

 

넓다란 해변을 이  4륜구동 오토바이(ATV)를 타고 달리는 ATV 라이딩은

남녀노소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발리의 액티비티에요.

 

 

제가 선셋 ATV 라이딩을 즐긴 곳은, 따바난에 위치한 발리 아일랜드 홀스(Bali Island Horse)에요.

우붓에 있을 때 놀러 갔었는데..갈 때는 길을 몰라 4시간 넘게 걸렸던 곳.

우붓으로 돌아올 때는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예 강가(Yeh Gangga) 비치 또는 와카 강가(Waka Gangga) 호텔 이정표 따라오면 되요.

 

 

이곳은 원래 Horse riding(말타기)을 먼저 시작했어요.

그래서 업체 이름도 발리 아일랜드 홀스죠.

커다란 마당에서 한가하게 쉬고 있는 이 멋진 말들은

호주인 오너가 호주에서 직접 공수해 온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마굿간 안에 별도로 요 어리고 귀여운 놈이 풀을 뜯고 있었는데요~

"어머 어린 말인가봐~~" 하고 좋아했더니

아저씨 왈, "어린 망아지가 아니고..다 큰 발리말이야"..ㅋㅋㅋ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크기 차이가 나는 것이니..

어째든 길다란 기럭지의 호주말들은 성인용, 귀여운 발리 말은 어린이용으로 라이딩 한다고 해요.

 

 

이곳이 발리 아일랜드 홀스의 리셉션 로비.

이곳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주의사항 등 서류를 작성해요.

 

 

 

발리 아일랜드 홀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액티비티 종류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라이딩 중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과 기타 주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보험 가입서에 서명도 합니다.

 

 

리셉션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 우리가 탈 ATV 가 준비 중이에요~

 

 

벽에는 이런 그림이~

홀스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곳인가봐요.

 

 

ATV 라이딩을 할 때는 안전모를 착용합니다.

 

 

또 ATV의 엔진이 앞쪽에 있고, 라이딩 중 뜨거워 지기 때문에

ATV를 직접 운전하는 사람은 다리에 두꺼운 토시 같은 것을 착용해요.

 

전 여자고 아들은 어린이고..그래서 저는 각자 라이더의 뒤에 타고 달리는 줄 알았는데요~

저보고 직접 운전하라면서 방법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첨엔 어떻게 하냐고 했는데, 조작법이 엄청 간단해서 바로 습득!!

또 4륜 구동이라 오토바이처럼 중심 잡을 필요도 없고,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은 라이딩 감이 있으니, 움직여도 위험하지 않을 듯 합니다.

 

 

드디어 ATV를 타고 나옵니다.

이곳을 나와 저쪽 끝, 비치 쪽으로 이동해요.

 

 

이곳이 ATV 라이딩을 할 따바난에 있는 비치에요.

예 강가(Yeh Gangga) 비치라고 하는데, 짱구비치에서 팬퍼시픽을 지나 더 올라온 위치랍니다.

저쪽 아이들이 놀고 있는 데서 부터 시작해요.

 

 

진짜 올블랙인 블랙샌드의 비치.

모래 사장 처럼 푹푹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마치 땅처럼 단단하게 다져진 비치라서 라이딩이 가능한 듯 하네요.

 

 

길 안내를 해주는 가이드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제법 폼나죠?!

특히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액티비티!!

 

 

저어기 앞에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먼저 가시면,

제가 그 뒤를 따라 가요.

 

 

ATV 라이딩은 오전에도 되고, 낮에도 되고, 오후에도 되는데

그중 선셋 ATV 라이딩를 선택한 이유는 선셋 하늘 아래서 달리고 싶었던거에요~

긍데 헤메느라 좀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오늘따라 구름이 잔뜩 끼어서..

 

 

나도 요런 그림을 만들고 싶었다규....%EC%9A%B8%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가다보니 오른편에 익숙한 풍경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호~ 이곳은 예전 카페 횐님의 후기에서 보았던, 멋진 알릴라 수리(Alia Soori) 아닌감~?

 

 

알릴라 수리 앞에 데이트 하는 연인, 진흙배쓰(?)를 즐기는 가족들이 보여요~ ㅎㅎ

 

 

제가 지나온 길.

 

 

정말 멋진 풍경이죠~ 

구름 사이 하늘이 약간 노랗게 물든게 보이긴 하는데..

맑은 날씨였다면 정말 더 완벽했을 듯 해요!!

 

 

물이 젖은 블랙샌드가 정말 석탄처럼 까매요~

 

 

좀 더 달려와, 이런 평야(?)가 나오면 잠깐 멈춥니다.

아까 비치에서 보였던 언덕 위 사원을 올라가 보기로 해요.

 

 

가이드를 해준 아저씨가 앞서 갑니다.

 

 

뒤돌아 본 길.

산길도 블랙모래에요~ 

 

 

 

언덕 위로 올라서니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작지만, 정말 프라이빗하긴 한것 같아요!! ㅎㅎ

 

 

사원이 크진 않네요.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진 못하고, 멀리서만 봤어요.

 

 

또 아저씨를 따라 가니, 바다쪽으로 돌출 된 바위가 보입니다.

 

 

지금 밀물이라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조금더 일찍 시작하면 이쪽으로 계속 달려 간다고 해요.

선셋 ATV 라이딩은 4시 30분경부터 늦어도 5시 정도에 시작하면 딱 좋다고!!

 

 

 

 

정말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 컷~

잔뜩 낀 구름이 다시 한번 아쉬운 순간...

 

 

물이 점점 들어오니, 빨리 돌아가야겠어요.

비치를 따라 더 라이딩 하여 달려가면, 올때는 비치에 물이 들어와 위쪽 논길을 따라 돌아온다고 해요.

저희는 더 가기도 애매해서, 요 절벽 아래 쪽으로 지나 다시 되돌아 가기로합니다.

 

 

시동은 아저씨가 켜주어야 해요.

 

 

아저씨가 앞서 가시고, 제가 다시 따라 갑니다!!

 

 

많은 동네 청년들과 아이들이 나와 노는 이곳 예 강가 비치.

자연 그대로의, 그들만의 놀이터.

 

 

이제 아까 출발했던 비치 지점에 다다랐네요.

요기서 왼편으로 가면 발리 아일랜드 홀스로 들어갑니다.

 

 

신나게 라이딩 했더니, 이런 모습~

 

 

1시간 ATV 라이딩을 하면 소프트 드링크나 물을 무료로 줘요.

2시간 액티비티는 드링크에 추가로 씨즐링 오스트레일리아 소세지까지 준다고 하네요.

 

 

모든 액티비티는 중간에 포토 타임이 있어요.

구매는 본인 맘~~ 안사도 머라고 안합니다. ㅎㅎ

 

 

요렇게 종이 액자에 끼어서 주나봐요~

 

 

발리 아일랜드 홀스에서 진행하는 홀스 라이딩.

 

 

오토바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더트 바이크(Dirt Bike) 라이딩도 즐겨보세요.

 

발리 아일랜드 홀스 액티비티 요금

 

 

상기 요금은 2016년 3월 기준으로, 차후 인상될 수 있어요.

ATV 라이딩 요금 중 "Tandem"은 저 처럼 한  ATV에 2인이 타는 경우에요.

업체에서 발리 대부분의 지역에 무료 픽업&드롭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저처럼 차타고 헤매서 올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특히 알릴라 수리, 와카 강가, 팬퍼시픽에 묵는 손님들은 이 액티비티 꼭 놓치지 말고 해보세요.

팬퍼시픽 리조트에서도 15분 정도면 오는 곳입니다!!

물론 우붓이나 울루와뚜 지역까지도 차량 서비스가 되니 어디 묵으시든 괜찮아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즐기는 연인들, 가족분들도 함께 하심 좋으실 듯 해요.

남자 아이들이 정말 열광할 듯~ 아마 아빠들도 그에 못지 않을꺼에요~ ㅎㅎ

아침이나 낮에도 좋지만, 특히 선셋 ATV가 분위기 가장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저처럼 하필 구름낀 날 오게되는 일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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