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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맛집] 엔비(envy) - 꾸따 홀리데이인 리조트의 비치프런트 레스토랑
등록일
2015-04-01 16:53:44
조회수
2,151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 공항과 번화한 꾸따 비치 사이에 조용한 해변이 있습니다.

그곳에도 몇몇 호텔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홀리데이인 리조트(Holiday Inn Resort)가 그 중에 하나.

그리고 이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 엔비(envy)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비치 앞에 위치한 호텔 레스토랑이라 분위기와 서비스가 매우 좋으면서도,

호텔 레스토랑 치고 가격은 정말 저렴한 엔비 레스토랑을 소개할께요.

 엔비 레스토랑이 위치한 이 길은 잘란 와나 스가라(JL. Wana Segara)입니다.

공항에서 꾸따 시내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곳이에요. 

잘란 와나 스가라 길 끝부분 왼편에 위치한 엔비 레스토랑.

하얀색 돌담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엔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물론 비치로 나가서, 비치에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까 보였던 돌담길 사이의 문으로 들어오면,

엔비 레스토랑의 바가 바로 나옵니다. 

레스토랑 바로 앞이 비치.

 저는 레스토랑의 가장자리,

바로 비치로 나가는 길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레스토랑과 비치 사이에는 꽃나무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기 앉으니 모기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엔비 건물은 바와 가장 자리로 테이블이 있구요,

그 앞으로 단체석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엔비를 간 시간이 오후 6시 20분 정도 였는데,

그때만해도 좀 환했다가 한시간 정도 지나니 어둑어둑 해졌어요. 

레스토랑의 가장 끝 라인에는 비치를 마주보며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비치 쪽에서 바라다 본 엔비 레스토랑. 

 엔비 레스토랑 옆 가든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제가 여러명 하고 간다면 머리 위로 가로막이 있는 자리에 앉고 싶네요~ ㅎㅎ

 엔비 옆 가든 건너편에는 홀리데이인 레스토랑의 메인 스위밍 풀장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의 색깔과 그에 따른 풍경이 다른 것 같아..

계속 사진만 찍어댔네요~

 꾸따 비치 길 앞에 위치한 비치 보다 정말 조용하고 한가로운

섬마을의 바닷가 풍경이에요~ 

캬~ 모르는 분이지만 배경과 분위기가 좋아 함 찍어봤네요~ ㅎㅎ

 가로등의 조명과 작은 초의 빛까지도,

앉아 있는 이 순간을 너무 기분 좋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메뉴판★  

엔비 레스토랑의 메뉴판은 정말 특이했는데요~

'엔비 타임즈'라고 하여 신문처럼 생겼어요!! ㅎㅎ

전 정말 신문을 가져다 주나 했는데,

내용을 보면 엔비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와 메뉴들이 있답니다~  

재미난 퍼즐, 가로세로 맞추기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색칠하기, 미로찾기 등도 있는 실용적인 메뉴판!! 

발리에서 "HACCP"이라는 단어를 볼 줄이야!!!

홀리데이인 말대로 "발리에서 최초의, 아직도 유일한 HACCP 인증"을 받은 곳 맞을 듯 해요.ㅎㅎ  

 호텔 레스토랑 요금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저렴하죠?!

게다가 위 나와 있는 요금은 택스&서비스 차지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랍니다.

(※ 위 요금은 루피아 요금으로 -,000루피아가 생략되었고, 2014년 7월 기준 요금입니다)

 키즈메뉴도 38,000루피아, 58,000루피아네요.

메뉴판 밑에 또 색칠할 수 있게 흑백 그림이 뙇!! 

대체로 말 잘듣는 아이지만, 유난히 식당에서 아이가 말을 안들을 때가 있죠.

그때는 이런게 정말 요긴한데,,

아이가 있으니 색칠하라고 색연필까지 알아서 가져다 주는 엔비의 센스있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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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기에 몰입하고 있는 아들 덕에

저는 좀 돌아다니면서 엔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주문후 가장 먼저 나온

빈땅 맥주 한잔. 45,000루피아.

저는 빈땅이 병으로 나오는 걸 선호하지만..ㅋㅋ

맥주를 다 먹고 나서 한잔 더 시킬까 했는데, 직원이 칵테일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패션프룻 앤 바닐라 모히또(Passionfruit and Vanila Mojito). 100,000루피아

패션프룻(passion fruit)이 들어간 모히또였는데,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추천해준 직원 감사~~

저도 여러분께 추천하고 이쁨받을래요~~냐하~

 "Comfort food around the world" 면에서 시킨

스테이크 프리츠(Steak Frites). 85,000루피아 

요건 홀리데이인 리조트의 세일즈 매니저가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해줘서 주문했던 스테이크인데요~

첨엔 양도 좀 적어보이고, 스테이크 위에 크림 같은게 얹혀져 있어

왠지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요..ㅋㅋ

어우~ 먹어보니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먹는 텐더로인이나 써로인 등의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테이크는 아니었고,

오히려 가격도 저렴하고 짭짤한 양념이 잘 베어 있고,

고기 씹히는 맛이 전혀 질기지 않고 살살 녹아서, 아이 먹이기에도 넘 좋았어요!!

요 메뉴 시키시면, 실패하지 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키즈메뉴에서 시킨 나시고랭. 58,000루피아

 어린이 메뉴라서 그런지 소세지도 있고, 계란후라이도 잘 익혀서 맛깔나게 나왔어요.

요 메뉴의 맛은 그냥 볶음밥 맛으로 so so~ ㅎㅎ

 

엔비 레스토랑의 분위기 동영상으로 좀 보세요~  

동영상에 보이는 것 보다는 밤에도 좀 더 밝은 분위기에요.

저녁 8시부터는 가든에서 꼭 라이브 음악이 함께 합니다! 

스테이크와 나시고랭, 주류 2병과 물까지 해서 298,000루피아(원화 약 25,000원).

왠만한 호텔에서는 칵테일 2잔 값이네요.

298,000 루피아 나와 있는 요금 아래 상세한 가격 내역이 나와 있는데,

서비스 차지와 택스 가격이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가격에 이미 포함되었다는 거지,

저 요금이 추가되었다는 내용은 아니에요~

긍데..모히또가 스테이크 보다 비싼 건 머..

 홀리데이인 리조트의 엔비 레스토랑은 이미 아는 분들은 많이 아는 레스토랑이에요.

저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서야 기회가 되어서 가보았네요.

엔비 레스토랑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맛있는 음식, 좋은 분위기, 호텔의 고급 서비스!!

단점이라면 오픈된 야외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모기가 좀 있었다는 점.

물론 제가 꽃나무들 바로 옆에 앉아서 그럴지 몰라요 ㅎㅎ

좀 안쪽에 앉으면 괜찮을 수도 있구요~

어째든,, 조용하게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원하시면 엔비, 가볼만 합니다!!

 

 

<< 엔비 레스토랑 위치 >>

 JL. Wana Segara No.33, Holiday Inn Resort / Tel : 62 - 361 - 752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