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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카페] 센사 커피(Sensa Koffie)
등록일
2015-01-21 17:57:40
조회수
2,304
이름
클럽발리
내용



전문 바리스타가 오픈한 센사 커피는

꾸따 르기안과 선셋 로드 사이에 위치한 잘란 데위스리(JL. Dewi Sri)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의 오너는 2014년 인도네시아 라떼 아트 챔피온쉽(Indonesia Latte Art Championship)과

컵 테스터 챔피온쉽(Indonesia Cup Tester Championship)에서 1위를 차지했고,

월드 컵 테스터 챔피온쉽(World Cup Tester Championship)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나름 유명한 분입니다~

저는 매일매일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EC%BB%A4%ED%94%BC%EC%9E%94 매우 좋아하지만,

바리스타에 따라 커피 맛이 다르다는 것 까지는 잘 몰라요..ㅎㅎ

하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 곳 센사 커피의 커피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해서

저도 일부러 찾아가 보았답니다.

프로방스 풍의 예쁜 그림 같은 외관의 센사 커피숍.

센사 커피는 이 잘란 데위 스리(JL. Dewi Sri) 가 시작되는 초입,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센사 커피에서 왼쪽으로 가면 꾸따 센트럴 파크(Kuta Central Park)가 마주 보이고,

저 길 끝에서 왼편으로 가면 선셋로드, 오른편으로 가면 르기안 거리로 연결 됩니다.

센사 커피 길 건너 맞은편에는 퀵실버, 서퍼 걸 등의 서핑 브랜드 아울렛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잘란 데위 스리가 쭉~ 이어지고, 역시 선셋로드로 빠지게 되요.

이 잘란 데위 스리도 곧 포스팅 할께요!!

센사 커피숍은 커다란 빌딩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어요.

밖에서도 커피숍 분위기가 물씬~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내부도 넓고 깔끔하네요!

1층은 여러가지 먹거리 등을 파는 샵이네요.

발리에서는 "피아(pia)" 라고 하는 만쥬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피아도 팔고, 여러 종류의 과자류와 튀기기 전의 꾸루뿍(kurupuk)도 팔고 있네요.

커피숍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2층은 커피 향 가득한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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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의 바리스타 자격 증명서(?) 등과 대회에서 수상한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네요.

센사 커피에서는 원두 커피도 판매해요.  

넓은 공간이지만, 테이블들이 꽉꽉 들어차 있지 않아 여유롭고 한가한 느낌입니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놓여있네요.

실내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전 이곳 테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센사 커피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잘란 데위 스리.

센사 커피의 메뉴판은 커다란 종이 한장으로 되어 있어요.

 

메뉴판 보기

센사 커피의 식사 메뉴는 가벼운 스낵 종류와 인도네시아식 위주에요.

인도네시아 메뉴는 발리 음식보다는

자와, 말랑 등 다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저도 커피 한잔 시켜보았어요. 찐~~해요!! ㅎㅎ

커피 시키면 함께 주는 피아(만쥬).

솔직히..울나라 밤만쥬가 더 맛있어요..%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나시고랭 자와(Nasi Goreng Jawa). 29,000루피아 + 10% 택스.

발리에서 일반적으로 먹었던  나시 고랭과 맛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야채가 더욱 듬뿍 들어가 있고, 계란이 후라이가 아닌 점이 좀 다르네요.

이건 메뉴판에 %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표시가 있었던

말랑 지역식 박소(Sensa Cwi Mie Bakso Khas Malang). 29,000 루피아 + 10% 택스

박소와 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메인 그릇에 있는 국수와 빵싯(만두)위에 부어 먹는 거래요!

함께 나온 국물용 삼발 소스도 붓고~

캡사이신 중독자인 저는 이렇게 짜베(cabe, 매운 고추)도 추가로~ %EC%9B%83%EC%9D%8C%20%EC%97%AC%EC%9E%90%EC%95%84%EA%B8%B0

발리 먹거리 중에 빵싯(pangsit)도 소개해 드린 적 있었는데,

속이 꽉~찬 빵싯 맛있어요!!! %EC%9C%A0%ED%9B%84

 

원래 다른 지역 음식의 특징이 그런 건지, 아님 이곳의 요리사가 저혈당이신지..

나시고랭도, 미 박소도 약간 스윗한 편이었어요.

아이들은 좋아할만 한 맛이에요~ ㅋㅋ

커피와 함께 먹으려고 시킨 와플(Homemade Waffle). 35,000 루피아 + 10%  택스.

요 와플이 한끼 밥보다 비..비싸요..O_O

시킨 양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에요~

2명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에 138,600 루피아(원화 약 12,000원).

오너가 바리스타라서 그런지,

매주 토요일에 무료 커피 커핑 세션을 진행한다네요~

커피 커핑(Coffee Cupping)은 "커피의 맛을 감별하는 것"이라고 해요.

여러 종류의 커피 맛을 보면서 커피에 대해 설명도 해준다고 합니다~

 

마침 저희 클럽발리에서도 커피 라떼잉 레슨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오너씨가 오셔서 시연해 줄 수 있을지 부탁드렸더니, 바로 오케이 해주시네요! ㅎㅎ

먼저,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을 커피를 준비하고~

커피를 뽑으면서, 한 옆에서는 따끈한 우유를 준비해요!

그리고..정말 순식간에 해버린 커피 라떼잉(Latteing)...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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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0초도 안되서 만들어 낸 카페 라떼.

이 정도는 기초에, 제대로 된 것도 아니라는 오너씨의 말..%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이렇게 만들려면 적어도 2시간 이상은 연습하면 된다네요~ 본인 얘기 아니신가..%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2시간 연습해서 된다면 저도 꼭 해보고 싶다규~~ ㅎㅎ

 

센사 커피는 식사 보다는 맛있는 커피와 함께 디저트 정도 즐기러 오시면 좋을 듯 싶어요.

아님, 조식 메뉴가 있으니 브런치도 괜찮겠네요~%EB%AF%B8%EC%86%8C

위치도 꾸따나 스미냑에서도 가까워 왔다갔다 하다가 들를 수도 있고,

근처에 저렴이 호텔들도 많아서 근처 호텔에 머무실 때 걸어서 오셔도 좋은 곳이에요.

 

걸어서 올 수 있는 호텔로는

더 선셋 호텔, 이비스 스타일스, 센트럴 꾸따 리조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라야 꾸따.

걸어오긴 힘들지만 가까워서 10분 내로 올 수 있는 호텔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선셋로드 꾸따, 하리스 리버뷰 등이 있어요.

 

<< 센사 커피 위치 >>

JL. Dewi Sri 9, Blok 3-4 / Tel : 62 - 361 - 757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