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에어텔 등을 이용하여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발리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차량, 택시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해요.

처음부터 여행사 또는 호텔에 픽업 차량을 요청했다면 고민은 제로겠지만!!

여행 실속파들, 모험추종자들은 기꺼이 현지에서 택시를 타고 다니시죠~ ㅎㅎ

 

발리에서는 블루버드(Blue Bird) 외에는 믿을 택시 하나 없다는 정보는 다 아시겠지만,

발리 웅우라 라이 국제공항에 있는 공항택시도 사실 믿을 만은 합니다!

...라고 공항은 말합니다..(극 소심해지는 발리댁..^^;;;)

문제는 택시 카운터의 어떤 직원, 어떤 택시기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약간 희비가 엇갈린 다는 점은 있겠죠..

게다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처럼 밤 시간에 도착하는 경우,

이분들의 횡포는 약간 더 세질 수 있다는 점..

 

어째든..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공항 택시의 요금표 미리 알고, 싸움닭 모드로 덤빈다면

정해진 가격에 바가지 쓰지 않고 잘 타실 수 있으리라 믿씀니돠!!

 

새 단장한 발리 웅우라라이 국제 공항.

위 유리문을 통과해 나가면, 밖에는 가이드들과 픽업 기사들이 쭉~ 서 있습니다.

택시 카운터는 이 만남의 광장에서 가장 왼편 구석에 위치해 있어요!

 

2층에서 찍은 택시 카운터 모습.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분들이 택시 기사들.

 

밖으로 나와 왼편으로 택시 서비스(Taxi Service) 라고 팻말이 서 있는 곳에 줄을 서시오~

전 댄항공을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밤 시간에는 대기 줄이 더 길다고 하네요..

면세점이 보인다고 공항 안이라고 생각하심 안되요~ ㅎㅎ

저 면세점을 통과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쓸데없는 짓을 해놓은 발리 공항!

 

눈길만 줘도 "이리와~ 이리와~" 막 끌어들이는 택시 카운터 직원...

이 택시 카운터는 공항에서 운영하며,

발리 택시에 대한 국제적인 오명을 씻기 위해 정해진 요금표대로 간다는 취지로

신공항과 함께 등장한 곳이에요~ ㅎㅎ
 

이게 현재 발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지역별 요금표입니다!

예전에 카페 횐님이 올려주신게 있는데,, 그때랑 똑같아요~ ㅋㅋㅋ

2013년도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현재까지 변동없이 이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요금표를 카운터에서 잘 보여주지 않으니, 요금표 보여달라고 꼭 하시구요~

이 요금표는 예전거라 지금은 올랐다고 김구라씨가 나올 수 있으니,

그럼 새 요금표를 보여달라고 호통을 치시거나..ㅋㅋ 끝까지 우겨보세요~

그래도...댄항공이나 아샤나 항공 이용시에는

위 요금표 기준으로 적정한 선에서 뻥튀기 하는 건, 슬그머니 받아들이시는 것도 권장합니다.

안그럼 택시 안내줄 수도 있거등요....

 

안쪽에서 택시 딜이 끝나고 요금계산서를 받아,

면세점을 통과해 나오시면 이곳에서 기사를 만나십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타고 오면, 이렇게 뉘엿 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

택시가 있는 곳은 쩌어기 주황색 기둥이 서 있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쭉쭉 갑니다!!!

인적이 드물지만 걱정마시고 쭉쭉 가세요~ ㅎㅎㅎ

 

요기에 택시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안은 어떤지 모르나, 걷은 광이 나게 닦아 놓았네요 ㅋㅋ

 

블루버드 그룹에서 운행하는 렌탈 차량과 리무진도 이곳에 있네요.

"얘네들 타고 가나~?" 생각하시면 안되용~ 무쟈게 비쌉니다!! ㅎㅎㅎㅎ

 

 

한 나라의 공항과, 그 공항에서 벌어지는 일이 평생 그 나라의 첫인상이죠..

발리 공항도 수하물 찾는 곳의 포터들 횡포부터 돈을 바라고 꼬투리 잡는 세관원들,

밖에서는 택시나 개인 차량을 가진 사람들의 바가지..

"난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얼굴을 하고 오시면 이 사람들의 밥이 되기 쉽습니다!

발리 공항이 LTE 속도로 변화될 일은 없으니, 우리가 강해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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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안쓰고, 인상 쓸일 없이 발리 공항에서 택시 잡기 성공 기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