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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끄분 비스트로(Kebun Bistro) - 우붓의 예쁘고 맛있는 레스토랑
등록일
2014-10-21 11:33:20
조회수
2,050
이름
클럽발리
내용



우붓의 하노만 거리(JL. Hanoman)의 중간쯤 위치한 끄분(Kebun) 레스토랑.

"끄분"은 가든, 정원이란 뜻의 인니어로,

철자만 보고 영어식으로 케분..크번..머 이런식으로 읽으면 현지인들 전혀 못알아 듣는 어려운 단어..ㅋㅋ

끄분은 프로방스 분위기의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여자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곳,

하지만 음식 맛도 좋아서 가족들, 연인들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웃음 여자아기

  

하노만 거리(JL. Hanoman)를 걷다보면 바로 길거리에서 보이는 간판.

비루하나마 간판의 뜻을 영작해 보자면,, "끄분, 좋은 와인, 장인의 음식" 화남 노란동글이

원웨이인 하노만 거리는 우붓 시내에서 코코마트 쪽으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데요,

내려가는 길 왼편에 위치해 있어요.


가든,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스토랑은 담쟁이 넝쿨과 식물들로 가득합니다.

 

하노만 길에 면한 테라스 자리에 앉아있는 아리따운 아가쒸!

끄분에서는 대부분의 손님이 이렇게 야외 자리를 선호한답니다.

 

레스토랑 앞에는 메뉴판과, 와인의 종류 등이 안내되어 있어요.

 

끄분은 건물 안쪽에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도 있습니다.

끄분이 하노만 거리의 44번지라서, 문에 44가 써있네요~

 

정말 제가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사진으로만 봐도 끄분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이 느껴지시죠?!

저는 유럽에 실제 가본적은 없지만,

요즘 티비에 많이 나오는 프랑스, 이탈리아, 지중해의 그리스..

등등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시골 집같은 고풍스러운 느낌이에요!!

 

레스토랑 바로 앞이 하노만 거리.

 

끄분 레스토랑에는 혼자와서 식사를 즐기는 외국 여성들이 이날 따라 많았어요!

확실히 남자보단 뇨자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곳~ 사랑 여자

 

에어컨이 있다는 실내로 들어가 봤는데요~

키친이 이 안에 있네요!!

 

안에는 테이블이 몇개 없고, 손님들도 모두 외부 테라스 가든을 선호하는지라..

에어컨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으나~ 키친이 있어 오히려 더 더웠고 시끄러웠답니다.

 

자리 잡지도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만 찍어도 기다려 주고,

메뉴도 머가 좋은지 물어보면 찬찬히 잘 설명해 주었던 친절하고 예쁜 직원들!!

 

제가 앉으려는 이 테이블!!!

밑을 보니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썼었던,, 옛날 재봉틀의 아래 부분이었어요!!

맨아래 네모판을 발로 누르면, 옆에 있는 동그란 바퀴 같은게 돌아간답니다~

저 어렸을 때 잼나게 갖고 놀았던 재봉틀인데..

지금은 요거 아시는 분들 몇분이나 될랑가~~ 박장대소 분홍동글

아..이런 클래식함 까지 두루 갖춘 끄분 레스토랑!!! 정말 우붓스러워~~

 

하얀색 들꽃이 놓여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머.나~ 끄분은 정말 나의 기대를 뛰어넘네요!!

나 한국사람인데..요기 완젼히 내 어릴 적 고향집 같애!!! ㅋㅋㅋ

낡고 오래돼 보이는 심플한 커틀러리지만,,

분명히 많은 신경과 정성을 들여 준비해 놓았을 것들!! 미소

 

 

메뉴판

끄분 레스토랑에는 런치, 타파즈, 디너, 레잇 나잇 디너 등 시간에 따라

각각 메뉴판을 만들어 놓았고 주류 메뉴도 별도로 있어요.

그래서 점심 시간에 간 저는 주류 메뉴판과 점심 메뉴판만 받았네요!

 

음료 및 각종 주류 메뉴.

주스, 커피, 탄산음료류 가격 괜찮고, 빈땅 맥주도 비싸지 않아요.

 

런치 메뉴에는 "런치 스페셜" 이라고 하여 몇몇 음식과 와인 메뉴가 있었어요.

일반 런치 메뉴와 디너, 타파즈, 레잇 나잇 디너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용~

 

사이즈를 늘리다 보니,,글씨가 흐릿하게 나오네요!! 웃음 노란동글이

그래도 가격 체크하는 데는 문제 없겠죠~~ ㅎㅎㅎ

 

아이스크림을 시켰더니 이렇게 커다란 항아리에 나오네요!!

안쪽에 심플한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뙇...ㅋㅋㅋ

얼마전 티비에서 봤었던.. 울나라 왕실에서 썼던 도자기는

따뜻한 음식은 계속 따뜻하게,,찬 음식은 계속 차게 유지해주는 숨쉬는 그릇이었다죠!!

요것도 그런 장인의 손길이 있기에 아이스크림 빨리 녹지 말라고 담아 준걸까요?! 화남 노란동글이

 

요건 아이스 카푸치노에요!

저 평소 왠만하면 아메리카노 시켜 먹는 스타일인데,,이날 따라 괜히 카푸치노를 시키게 되었는데요~

 

이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거품 보이시나요?!

끄분에 왔다고 우붓 신이 저에게 이 커피 맛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제가 먹어본 카푸치노 중 가장 부드러운 거품을 가지고 있었던 끄분의 아이스 카푸치노!

카푸치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끄분에 꼭 가보세용~ 커피잔

 

오늘 저의 점심 메인은 생선구이입니다.

로스티드 버터피쉬(Roasted Butterfish). 115,000 루피아 + 15% 택스

"런치 스페셜"에 있었던 메뉴로, 직원의 추천으로 시켜 보았어요.

 

버터피쉬는 "은대구"라고 하는데요~ 고기도 정말 부드러웠고,

맨 아래 깔려있는 시금치가 크림과 어울려 정말 부드러워 생선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전혀 양념이 강하지 않고 크리미 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

아이들 주기에도 정말 좋은 메뉴입니다~ 강추!! 엄지손가락 좋아요엄지손가락 좋아요

 

뽀모도로 파스타(Pomodoro Pasta). 55,000루피아 + 15% 택스

런치 메뉴의 "파스타"에서 시켰어요.

끄분의 파스타는 링귀니(linguini)와 페니(Penne) 중에서 선택해야 하구요~

저는 일반 스파게티 느낌이 나도록 링귀니 선택!!

 

비주얼도, 맛도 너무 좋았던 뽀모도로 파스타!

얘는 약간 상큼한 맛이 있어, 담백한 생선 요리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더욱 좋았어요.

아~ 오늘 점심은 정말 예쁜 곳에서 맛난 음식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유후

 

265,650 루피아는 원화로 약 23,000원 정도.

가격대는 "완젼 싸~"는 아니지만,

울나라에서 이정도 메뉴 시켜 먹었다면 만원 정도는 더 나옴직하죠!

 

우붓에는 오래되고 매우 현지스럽지만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도 많고,

라이스 필드 뷰가 너무 좋은 레스토랑도 많지만,

끄분 비스트로는 발리의 우붓 속 작은 유럽 레스토랑이랄까~~ 사랑 여자

손님들도 서양인이 많아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끄분 비스트로!

찾아가기 쉬운 하노만 거리에 있어 좋고~

분위기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좋아 더욱 예쁜 곳~ 훗

 

오픈 시간

런치 11:00 - 15:00 / 타파즈 해피 아워 16:00 - 18:00 / 디너 17: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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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Hanoman 44, Ubud, Bali / Tel : 62 - 361 - 780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