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뉴 발리 클럽인 힙노타이즈드(Hypnotized)는

꾸따 비치 길,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인 비치 워크 내에 위치해 있어요.

비치워크 정문에서 봤을 때 건물 왼편의 루프탑 꼭대기에 있는 곳으로,

벨벳(Velvet) 레스토랑과 힙노타이즈드 클럽이 함께 있답니다.

꾸따 스퀘어를 지나, 하드락 카페로부터 시작되는 꾸따 비치길(JL. Pantai Kuta)

길따라 10여분 정도 올라오면 오른편에 쉐라톤 호텔과 비치워크 쇼핑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치 워크의 3층 맨 위에 파란색 조명의 벨벳 힙노타이즈드가 보이죠?!

발음도 힘든 힙노타이즈드..ㅎㅎㅎ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리면 되요.

벨벳과 힙노타이즈드를 가려면 오른편으로 마련된 좁은 길로 가요~

벨벳은 앞쪽 야외에 있고, 힙노타이즈드는 건물 안에 있어요.

먼저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요!

힙노타이즈드에서는 여성은 입장료 무료~  

하지만 남자들은 1인 100,000 루피아씩 내고, 들어가서 맥주 1병을 마실 수 있어요!

그럼 여자는 안에서 술은 사먹어야 하는군...

안으로 들어가니 DJ가 시끌시끌 음악을 틀어주고,

무대 위 커다란 스크린에서는 힙노타이즈드의 이벤트와 DJ 소개 등등

현란한 조명과 어우러져 정신 읍네여~~

하지만, 춤추고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다들 의자에 앉아 어깨만 들썩들썩~~ ㅎㅎ

제가 갔었던 시간이 프라이데이 나잇 불금의 11시 50분~12시 였는데도

다들 춤추기 보다는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

르기안의 유명 클럽들과는 분위기 사뭇 다르죠?! ㅎㅎ

그리고 이것은 힙노타이즈드의 프로모션~~!!! 뙇!!

매주 수,목,금,토,일 밤 10시~12시까지는 입장료 50,000++ 루피아만 내고 들어오면

2시간 동안 빈땅 맥주 프리 플로우!! 즉, 빈땅 맥주를 무제한 제공이라는 거죠~~

저의 일행은 12시가 다 되갈때 막 왔기 때문에 요 프로모션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하긴 프로모션이 딱 12시에 끝나니 10분 동안 한병이라도 먹었겠냐만은..ㅎㅎ

제가 보니, 힙노타이즈드 자체에서는 클러빙을 즐기는 맛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힙노타이즈는 12시 넘어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르기안의 클러빙을 가기에 앞서,

"딱 10시에 들어와 2시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아주 왕~창 먹은 후~

기분 좋게 르기안으로 이동하는 중간 단계 클럽"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이제 막 오픈해서 자기 분위기를 못 찾은 것으로도 생각되니,

앞으로 르기안 거리에 있는 클럽들 못지 않은 분위기와 음악으로 나아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