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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맛집] 이가 와룽(Iga Warung) 짐바란- 스페어립 전문점
등록일
2014-05-02 12:26:06
조회수
3,086
이름
클럽발리
내용

 

(짐바란의 이가 와룽이 자리 이전을 했습니다.

새로 이전한 곳의 위치는 http://www.clubbali.co.kr/new/community/talk.php?&s_gubun=&search=&keyword=&bact=view&page=1&no=13798 참조하세요.​)

 



발리에서 맛있는 스페어립 레스토랑을 찍으라면

단연 우붓과 스미냑에 있는 누리스 와룽(Warung Naughty Nuri's) 이겠죠~

하지만 짐바란에 누리스 와룽의 스페어립 버금가는 가게가 있어요!

숯불에 립을 구우면서 슥슥 발라주는 양념 맛도 거의 똑같고, 양도 많은 곳~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알만한 외국인들도 자주 찾고,

현지인들에게도 입에서 입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렇게 맛있고 소문난 집을 왜 이제 소개하냐구요?!

음.. 이곳이 외국인과 현지인들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어서..

저는 짐바란 주민 가족인 덕에, 맛과 함께 가격적인 장점도 누렸지만,,

관광객들은 여행지에서의 바가지를 조금 쓰고(?) 맛을 즐기셔야 해서요...

그래도 울나라에서 푸짐한 스페어립을 먹는것 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

드디어 소개합니돠~~~~
 

짐바란 젱갈라 도자기(Jenggala Keramik) 샵 바로 옆에 위치한

이가 와룽(iiga Warung BBQ Rib House)!

"이가(iga)"는 "갈비" 라는 뜻으로, 갈비를 재료로 쓰는 모든 음식이에요!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이가와룽.
현지식의 소박한 곳으로, 잘란 울루와뚜II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가 와룽 바베큐 립 하우스 & 인도네시안 푸드.
 

이가 와룽 바로 옆으로 분홍색 건물의 젱갈라 끄라믹 도자기 전시장이 보여요.
 
레스토랑 내부는 길거리보다 좀 낮네요.
소박한 현지식당이고 에어컨은 없는 오픈 공간이지만, 깔끔하긴 합니다!
 
숯불에 굽는 스페어립은 레스토랑 밖에서 구워주고,
다른 메뉴는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는 내부 키친에서 조리해요~
숯불 위의 양철동에는 립에 발라주는 맛난 양념이 들어있답니다!
 

아주 넓은 공간에 비해서는 테이블이 빡빡하게 놓여있진 않아요~
그래서 더욱 편안하고 좋은 듯!!! ​
 

나름 자유여행을 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한켠에는 기념품 등도 마련해 놓았어요!
 

레스토랑 기둥과 벽면 곳곳에는 이가 와룽을 왔다간 외국인들이 멘트를 남겨 놓기도 했어요.
왔다가신 한국분들도 있었네요~~ ㅎㅎ 진심으로 쓰신 말들이시겠죠??

레스토랑 가장 안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이곳의 아이스커피도 발리 커피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맛은 좋아는데...아시죠..발리커피는 가루가 남는다는거..
아이스커피는 빨대로 쪽~ 빨아 마셔야 하는데..가루가 턱~ 나와서 켁~ 했네요..
커피는 가격도 저렴해요~
 

음식을 주문하면 세팅을 해주고, 꾸루뿍(kurupuk)이 먼저 나와요!
 

울나라 알새우칩 과자와 맛이 비슷한 새우맛 꾸루뿍!
간장처럼 보이지만 아쥬 달달한 케찹마니스에 매운 짜베를 넣은 소스와 함께 주는 센스~~
딱 제 스똴입니다!!
 

스페어립과 함께 먹을 샐러드도 시켰어어요!
비니가 오일 소스만 뿌려져 있어 상큼했고, 야채도 매우 신선합니다~

갈비 전문점이기 때문에 갈비탕도 시켰어요.
갈비탕은 "숩 이가(Soup Iga)"구요~~ 이거 정말 강추!!!!입니다~
고기와 국물 모두 맛있었어요~~~
 

저 원래 맑은 국물 음식 별로 안좋아하는데,,이건 싹싹 비워 먹었네요~ ㅎㅎ
 

이건 야채 요리로 시킨 차 자무르(Cah Jamur).
버섯 볶음 요리인데, 왜 버섯보다 배추가 많은지...ㅋㅋㅋ
발리에서 중국식 레스토랑이나 현지식당에 많은 짭짜이(Capcai)랑 비슷한 맛~
 

이게 스페어립이냐구요??!! 아닙니다~~
이건 그냥 나시고랭(Nasi Goreng) 입니다~
나시 고랭만 시켜도 갈빗대 2개 정도의 스페어립을 얹혀줍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요~~
 

정말 제 스똬일을 딱 알아서 내주는 짜베뽀똥(cabe potong) 소스!
나시 고랭이 심심할 때는 요걸 넣어 슥슥 비벼먹으면 더욱 쵝오~~~
 

메인 메뉴인 폭립이 나왔어요!!!
 

넘 흥분했는지....사진이 죄다 흔들렸네요...ㅋㅋㅋㅋ
 

립은 상상 외로 두꺼웠는데도 고기는 정말 잘익고 부드러웠어요!!
저한테는 양념 맛이 좀 강했던 것 같은데, 밥과 함께 먹으면 괜찮아요~~
 

갈비탕과 폭립 외에도 여러가지 음식으로 3가족 정말 푸짐하게 먹고
301,400 루피아. 원화로 3만원 정도 나왔는데요~~~
폭립이 65,000 루피아 +10% 택스로 되어 있지만,,이건 현지인 요금이에요!
외국인들은 2배 요금으로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먹은 가격으로 폭립과 기타 다른 음식들을 제공한다면,
맛집을 찾아낸 기쁨으로 벌써 오래전에 포스팅을 했었을 이가 와룽!!!
그랬다면 굳이 먼 우붓의 누리스 와룽을 가지 않아도 좋을 만큼 추천하는 곳입니다~
물론 두배 가격이라도 울나라에선 먹기 힘든 가격이고,
또 그만큼 맛이 제 값을 하는 곳이라 결국은 포스팅 해요!! ㅎㅎ
가격의 이중성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스페어립을 즐기고 싶은
꾸따, 누사두아, 짐바란 근처에 묵는 분들은 찾아가 보세요!!
우붓이나 스미냑으로 일부러 찾아가는 왕복 택시비 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될 수 있는 가격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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