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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와룽 부나나(Warung Bunana)- 인도& 말레이시안 식당
등록일
2014-04-14 12:25:28
조회수
2,21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제가 발리에서 짐바란에 살았어서 그런지..

짐바란이나 근처에 있는 식당을 많이 소개하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오늘 소개하는 와룽 부나나(Warung Bunana)도 짐바란의 로터리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식당인데요~

이곳은 아주 배부른 한끼 식사를 먹는 곳이라기 보다는,,

끼니 때를 좀 지나서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곳,

혹은 식사 후 가벼운 차와 빵을 먹으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곳 정도!!

특히 이곳은 인도와 말레이시안 스타일 음식이 있는 곳이라서,

발리에서도 좀 특이한 곳이에요~

 

와룽 부나나는 그 이름 보다,
로띠 차나이 & 떼 따릭(Roti Canai & Teh Tarik)이라는 글씨가 더 크게 보여요!
"차나이 빵"과 "따릭이라는 차" 전문점인가 봐요.ㅎㅎ
저도 평소에 이집을 부를 때는 "로띠 차나이" 라고 불렀어요~
 

짐바란 젱갈라(Jenggala)가 있는 길거리에 있어요.

짐바란 로터리와 젱갈라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대여섯평 정도 돼보이는 아쥬 작고 아담한 식당!!
 

내부도 크지 않고, 테이블도 얼마 없지만..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보이듯이~ 젊은이들이 대부분이죠!!
부낏 쪽에 있는 우다야나(Udayana) 대학교 학생들 같이 보이는 여러 무리들이,
아주 열씨미 토론을 하는거 같아 보이고, 수다들도 떨고 그런 분위기에요~ ㅎㅎ
평소에도 보면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주방도 아주 작은데,,직원이 열심히 차를 섞고 있어요!
떼 따릭(Teh Tarik)은 중국식 차인데,
두개의 그릇에 서로 한군데씩 쏟아 부으면서 칵테일 식으로 만들더라구요!
싼 가격에 비해 만드는데는 좀 시간과 힘이 들어가는 듯 했어요~~
 

저희 가족도 식사는 다 했지만, 맛있는 떼 따릭을 먹으러 왔답니다.
벽에 붙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곳에는 음료와 차나이(canai) 빵 종류 밖에 없어요.
 

왼쪽은 오렌지 쥬스, 오른쪽이 떼 따릭인데요~
떼 따릭은 중국식 차에 우유를 섞으면서 거품을 내는 게 특징이에요~

보기에는 딱 카푸치노 같이 보이는데, 맛은 정말 특이하니 맛있답니다!!
 

거품도 금방 사라지니, 거품맛도 꼭 보세용~~

 

로띠 차나이(Roti Canai)가 나왔어요!!

 

요게 로띠 차나이(Roti Canai)의 기본이에요~
저도 이건 이날 첨 시켜봤는데요..울나라의 호떡 같은데 빵은 패스츄리처럼 결이 있더라구요!!
안에도 아무것도 들지 않았고, 그냥 패스츄리를 구운맛~~ ㅎㅎ
담백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맛~~
 

요건 초콜렛을 얹은 로띠 차나이!
기본 로띠 차나이에 다른 토핑을 얹은 것도 선택할 수 있어요.
땅콩, 치즈 등등..저는 아들 때문에 초콜렛으로 시켜봤는데,,비쥬얼이..
 

요건 무슨 용도로 주는 고깃국물인지 모르겠지만...저는 손도 안댔네요..ㅎㅎㅎ

 

로띠 차나이 가격 정말 저렴하죠??
서비스나 택스 추가 차지가 없고, 가격도 다 저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