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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라이스필드 뷰의 분위기 좋은 곳 - 사르딘(Sardine) 레스토랑
등록일
2014-01-02 15:25:33
조회수
2,309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 소개할 스미냑에 있는 사르딘(Sardine) 레스토랑은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지만,

웨스턴과 호주사람들에게는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물론 발리 현지에 있는 사람들도 자주 찾아오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에요~

 

저도 이곳을 미리 검색해 놨다가 스미냑에 묵을 때 일부러 찾아가 보았는데요,,

제가 시킨 음식이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레스토랑의 분위기 만큼은 정말 좋더라구요!!

 

 
사르딘(Sardine)은 "정어리"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물고기 이름을 쓴 것을 보면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인 것 같기도 하죠~!!??

 
사르딘은 스미냑의 중심가에서는 좀 벗어난, 좀 더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파브 우말라스(Fave Umalas)가 있고, 앞에는 큰 마사지샵이 있더라구요.
요길을 지나쳐서 쭉 올라가면 누리스 와룽 스미냑점도 나오는..
나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 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봤을 때는 "어디가 레스토랑이야..?" 했는데요,,
주차장 가운데에 좁고 아주 소박한 문이 있었어요!

 

문을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 대나무로만 장식되어 진 오픈 에어의 건물이 있어요!

 

바(Bar)도 있고, 요기가 메인 건물인데..요기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예약을 확인하는 자리에서도 직원들이 시간 별로 여러명이 근무하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부터 앞으로 쭈욱~ 펼쳐져 있는 논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우붓이나 발리 중북부 이상에서만 보던 이런 커다란 논이
스미냑 시내에 남아있다니 놀라웠어요!
마침 한창 크고 있어서 그런지 초록색으로 아주 이쁜 가든처럼 보여요~ ㅎㅎ
논 한가운데에 있는 저 원두막에서는 서양아줌마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찍고 오더라구요!

 

요런 조각상도 논에 가져다 놓구요~ 애교 있네요! ㅎㅎㅎ 

 

 

 

 

메인 건물과 논 사이에도 테이블들이 많이 놓여있어요.
이곳은 예약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거나,
6시 부터 시작되는 저녁 식사 전에 왔을 때 앉는 곳이구요.
또 저녁 식사는 안하고 한잔 하러 왔을 때도 이곳 자리에 앉아요!

 

한켠에 서있는 이 나무가 너무 예뻤어요~
우산 모양으로 생겨서 꽃이 가~득 열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미 마담들이 그 아래에 자리를 차지했군요~~

 

 

마당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식사 시간이 되면, 메인 건물 안에 있는 테이블로 안내됩니다.
물론 마시고 있던 음료와 음식들은 이곳에 옮겨다 줘요~
 

 

이곳의 메뉴는 애피타이저, 메인 코스, 디저트, 음료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코스별로 선택합니다.
물론 3코스 다 안시켜도 되니,,부담은 없어요.
메인 코스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지만, 가장 많은게 역시 씨푸드 종류!

 

 

무료로 제공되는 빵이구요~
 

 

제가 주문했던 붕아 로젤라 스쿼시(Bunga Rosella Squash) 와 오렌지 주스.
주스류 40,000 루피아 + 18% 택스

 

 

요건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amuse bouche),
입맛을 돋궈주기 위해 한입거리로 주더라구요.
매일매일 종류는 바뀐다고 해요~

 

 

 

그릴 문어 샐러드(Organic Green, Grilled Octopus & Chick pea Salad).
80,000 루피아 + 18% 택스
직원이 직접 앞에서 통후추도 뿌려주시고~ 비쥬얼이 아주 기대가 되었는데요!!
이건 건강식인지...ㅋㅋ  소스 맛도 거의 안나고,,완젼 채소맛 그대로~~
살짝 익힌 문어와 채소맛이 약간 쌉싸름한 샐러드였어요!!

 

요건 와플 포테이토(요 레스토랑에선
Pommes Gaufrettes 라고 하네요)
30,000 루피아 + 18% 택스
제가 아들하고 와서 제것만 시키려고 했더니,,아이용으로 요걸 추천하더라구요!
음..얘는 이날은 맛없었는데..포장해 가서 담날 차갑게 먹으니까 완젼 맛있었어요~ ㅋㅋ

 

 

그릴드 홀 피쉬 "짐바란 스타일"(Grilled Whole Fish "Jimbaran Style")
160,000 루피아 + 18% 택스
짐바란 스타일의 생선이라고 해서,,매콤달콤한 벌~건 소스로 구워진 놈을 기대했지만,,
아주 담백하게 구워져 나온 생선요리!!
밥 한그릇도 제공되고... 맛으로 봤을 땐 제것 보다는 아이용으로 시켰어야 했네요.
생선 냄새 없이 짜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나는 텐더로인이나 먹을걸...ㅋㅋㅋ

 

 

오른편에 있는 벽돌 건물이 주방이에요~
서빙하는 직원들의 옷차림과 색상이 조금씩 다른데요...
다들 옷차림 별로 하는 일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주문 받는 직원, 손님이 문의 사항이 있을 때 달려오는 직원, 음식 갖다 주고 설명해 주는 직원 등등

 

 

 
6시 전에 제가 갔을 때는 몇팀 없었는데,,
저녁 식사 때가 되니까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요 안쪽 테이블은 완젼 꽉 찼었다능!!

 

 

 

시간이 깊어질 수록 앞 가든의 풍경도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저는 아들이랑 왔지만,, 분위기 잡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ㅋㅋ
연인들이 와서 와인 한잔 하기도 딱 인곳~~

 

 

주방 옆에 있는 수족관에 보니, 랍스터님이 뙇!!!
이분은 무게를 달아서 가격이 정해지네요. 랍스터 요리는 100g 당 120,000 루피아 + 18% 택스

 

 

사르딘 레스토랑은
미리 예약을 하고, 옷도 좀 점잖게 빼입고 가야하는 고급 레스토랑이었슴돠~
이날도 원피스나 드레스류의 옷을 예쁘게 차려 입은
부유해 보이는 마담들의 모임이 많았구요~
어린 아이를 데려온 것은 저 뿐.. 가족으로 와도 아이는 틴에이저들 정도더라구요!
남녀로 오는 쌍들도 매우 많았어요.
예쁜 외국인 매니저가 테이블에 와서 음식이 어떤지도 물어봐주구,,
"굿~" 밖에 더하나요..??? 영어라 부담시려워서리..ㅋㅋㅋ
 
 
메뉴판 보기

 

 

음료 및 주류

 

 

 

 

 
사르딘 레스토랑은 가격이 아주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스미냑 시내의 왠만한 인터네셔널 레스토랑의 가격대와 비슷해요.
 
무엇보다 사르딘의 채소들은 레스토랑의 오너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브두굴(bedugul)의 밭에서 매일 아침 공수해 온다고 하구요,
해산물도 오너와 친분이 있는 끄동안안의 어부가 그날 그날 잡아오는 것들을 받아서 쓰기 때문에
메뉴판에는 있으나 그날 없는 해산물도 있고,
그날만 잡힌 해산물을 가지고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해요~!
음식에 대한 퀄러티와 신선함은 아주 믿을만 하겠죠!!??
 
 
그렇지만 제가 맛집이라고 쓰지 않은 것은,, 
제가 시킨 음식들은 그냥 좀 평범했던 터라.. 맛에 대해서는 자신 없지만,, 
쉐프가 캘리포니아의 미국인이라고 하니...
웨스턴 푸드 잘 맞는 분들은 이곳 음식을 좋아할 수도 있어요.
발리에서 이런 전경에~ 이런 분위기를 가진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서,
분위기 많으로도 점수를 줄만 합니다!
게다가 요기처럼 고 퀄러티의 음식 재료까지 제공하는곳이 드물어요!!
분명히 가볼만한 이유는 있는 레스토랑이기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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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 11:30 ~ 새벽 1:00
JL. Petitenget 21, Kerobokan Bali / Tel : 62 - 361 - 843 6111, 843 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