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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맛집] 매운 사떼의 지존 - 사떼 쁠래칭 아르주나(Sate Plecing Arjuna)
등록일
2013-07-05 14:14:57
조회수
2,902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은 정말 현지틱한 맛집, 100퍼 순수 현지 음식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많은 회사들과 대학들이 몰려있는,,,발리섬의 최고 읍내~~ !!

바로 덴파사르(Denpasar)에요~

우리도 아침 저녁으로 서울 중심부로 많은 사람들이 우~~몰려왔다가..

저녁이나 주말에는 시외로 쭉~~ 빠지듯이..

발리의 덴파사르도 주중에는 일하는 사람들, 학생들로 매우 번잡한 곳이랍니다.

 

그런 곳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맛집들이 꽤 많은 곳인데요~~

아무래도 관광객이나 교민이나 큰일 아니면 덴파사르에 많이 갈일이 없기 때문에,,

저도 덴파사르 쪽에는 뽄독 계열 레스토랑인 치안쥬르(Cian juar = IBC) 밖에 몰랐답니다!

 

벗뜨!! 덴파사르에 있는 한 조용한 동네에 살고 계신 저희 지사장님과 실장님께서,

정말 맛있는 사떼(sate)집이 있다고 여러번 말씀하셨더랬죠~

한번 가면 몇십개씩..아들과 함께 가실 땐 백개 이상도 먹고 온다는!!!

얼매나 맛있으면 수시로 얘길 하실까...궁금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랑 한번 가보시죠~~

 

 

자잘자잘한 길이 정말 많으 덴파사르!!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근처에 특별한 이정표가 될 만한 것도 없는 곳에 위치한 사떼집~

사떼 쁠레칭 아르주나(Sate Plecing Arjuna) 입니다.

일명 와룽 사떼!!!

 

쁠레칭(plecing)은 삼발 등의 양념을 한 음식 방법을 말하구요,

아르주나(arjuna)는 원래 신화에 나오는 영웅이름인데요,, 요 사떼집이 있는 길 이름이 잘란 아르주나입니다!


 

작은 사거리의 코너에 있네요.

식당 자체도 특별할 것 없이 작은 건물이었어요~~

울나라 종로 구석구석에 있는 맛집들 같애요!!

 

 

문을 활~짝 열어놓은 사떼집.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과일도 팔아요~~ 망고스틴, 람부탄, 샬락~ 등 열대과일의 액기스만 갖다 놓으셨네염 ㅎㅎ


 

잘 꾸며놓은 식당은 아니지만, 쥔장의 깔끔함은 엿보이네요~~ 주방도 매우 깨끗해요!!


 

울나라 중고등학교 앞 분식집 처럼..벽을 따라 마련된 테이블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지만,,자리가 꽉!!! 차 있었어요~~

저는 아저씨와 아이가 앉아 있는 테이블에 의자가 비어,, 그냥 한자리 간신히 앉았네요~~

 

 

테이블엔 소스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문하지 않고 둘러보고 있는 동안, 로드뷰(??) 자리가 나서 언능 이동했어요~!!

요기서도 창가 자리를 고수하는...ㅋㅋㅋ

 

 

메뉴는 간단해요!!!

소고기(sapi) 사떼, 돼지고기(babi) 사떼, 국(soto), 야채튀김(bakwan).

국과 야채튀김은 매운 사떼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라 함께 파는 것 같아요~ ㅎㅎㅎ

돼지고기 사떼는 마니스(manis), 달다고 되어 있어요!

어떻게 시킬지 몰라, 사떼 1인분 달라고 했더니 고기는 어떤걸로 주냐고 물어요~

반반 되냐고 했더니 된다고 하네염~~ 소또도 시켜봤어욤~

 

 

와우.............딱 발리댁 스똴의 음식이 나왔네요!!!

무조건 빨갛고 매운 것!!!

고깃국은 고기도 정말 많고, 국물 색도 정말 투명하네요~~

 

 

고기 색이 좀 더 검은게 소고기, 요게 돼지 고기 였는데요~

소고기 보다 오히려 돼지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와우 긍데~~ 요 삼발 진짜로 맵고 맛있었네요~~ 사떼를 매운 삼발과 먹으니까 또 다른 느낌~

 

 

원래 사떼는 이렇게 땅콩 소스를 발라 먹는게 정석이랍니다!!

땅콩 소스의 사떼도 정말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한국분들도 잘 드시는 발리 음식 중 하나에요~


 

함께 나온 국도 정말 맛있었는데요...간도 잘 되어 있었지만,, 전 매운게 더 좋네요~

국물용 삼발도 투척!!!! 아~ 진짜 이건 해장용으로 쵝오~ㅋㅋㅋ

국에 들은 고기도 정말 부드럽게 잘 넘어갔다능!!!

 

 

사떼의 양은 좀 작았어요~ 고기도 제 새끼 손가락 정도 크기!!

다른 곳에서는 그래도 중지 사이쥬는 나오는데 말이죠~~

1인분에 사떼 10개 들어 있으니,,, 왜 몇십개씩 먹게 되는 줄 알겠어요!! 크흐흐~

 

 

영수증 달라니..이렇게 종이에 적어주더라구욤~~ ㅎㅎㅎ

사떼 1인분 16,000 루피아                            

고깃국은 10,000 루피아                              

에스 떼 따와르(차가운 홍차) 3,000 루피아      

 

정말 싸죠??!!!

이곳은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자리 잡기 거의 힘들다고 하구요..

문 닫는 시간도 따로 없이, 준비한 사떼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해요~

그래서 오후 늦게 가면 못먹게 되는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주소: JL. Arjuna 46, Denpasar, Bali 입니다.

지도도 여유치가 않고,,굳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주소만 올려요~^^;;

찾아가신 다면 택시타고 위 주소를 준 후,

와룽 사떼(warung sate)라고 하면 힌트는 될 거에요!!

사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찾아가서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