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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붓의 볼거리..
등록일
2003-06-06 00:00:00
조회수
13,221
이름
황금깃털
내용




[우붓 볼거리]

우붓의 볼거리는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이다. 그와 더불어 곳곳에 있는 박물관과 갤러리는 예술적인 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시간이 없는 여행자라면 느까 박물관과 아궁라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저녁에 발리 전통 공연을 본다. 그리고 여유시간은 쇼핑을 하는데 소비하는 것도 좋다.

물론 천천히 마을의 분위기를 익히며 발길닿는 대로 거리를 걸어다닌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고 아담한 숙소가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붓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우붓 왕궁 Ubud Palace
우붓 왕궁은 일반에게 공개되는 전통 댄스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평상시에는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우붓은 지난 100년간 왕실의 마을의 역할을 하던 곳으로 현재도 여러개의 왕궁이 남아 있다. 우붓 중심부에 있는 우붓 왕궁이라 불리는 곳은 뿌리 사렌 아궁 Puri Saren Agung으로 우붓의 마지막 왕이 살던 곳이다. 현재는 왕의 후손이 살고 있으며, 정원과 테라스에 놓여진 인테리어 등은 웅장함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우붓 시장 Pasar Ubud
생활용품, 야채, 과일 등을 거래하던 재래시장이지만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상점들로 변모한 느낌마져 드는 시장이지만 아침 6시 시장이 열리는 무렵이면 여전히 오랜 삶의 채취가 그대로 배어 나오는 곳이다. 기념품 가게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예품, 기념품, 향신료, 향, 모조 그림 등이 판매되며, 흥정을 통해 물건을 구입해야한다. 






멍키 포리스트 Monkey Forest

멍기 포리스트 거리 남단에 위치한 멍키 포리스트는 말 그대로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숲이다. 원숭이는 꺼짝 Kecak과 라마야나 Ramayana 신화에서 보여지듯 발리에서 중요한 동물로 여겨진다. 이곳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에 대해서 일상생활은 물론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1991년부터 연구를 해오고 있다. 멍키 포리스트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은
사납지는 않지만, 그들의 공간을 위협하거나 공격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멍키 포리스트에는 산책로가 나있으며 주요 도로와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다렘 아궁 사원 Pura Dalem Agung이 중앙에 있다. 낮시간에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0,000 Rp다. 



 

뿌리 루끼산 박물관 Museum Puri Lukisan

Jl. Raya Ubud, P.O. Box 215, Ubud - Bali.
전화 : 0361-975136, 971159
개방 시간 : 매일 08:00-16:00.
www.mpl-ubud.com


1956년에 공식적으로 오픈한 박물관으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발리 모든 회화 양식을 수집,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우붓의 현대 미술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네델란드 태생의 루돌프 보넷 Roudolf Bonnet이 우붓의 왕자이며 친한 친구인 쪼코르다 게데 아궁 수까와띠Tjokorda Gede Agung Sukawati과 함께 예술가들이 상호협조하는 삐따 마하 Pit aMaha를 1936년에 형성해 활동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1954년 박물관을 설립하고 2년 후 일반에게도 박물관을 공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메인거리 북쪽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타나는 박물관은 작은 정원을 가운데 두고 3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면의 전시관은 와양 Wayang 양식, 삐따 마하 Pita Maha 기간의 회화와 발리의 유명한 화가인 렘빳 I Gusti Nyoman Lempad의 회화 작품을 영구 전시하고 있다. 왼쪽의 전시관은 젊은 작가들과 현대 전통 발리
양식의 회화를 전시한다. 오른쪽 전시관은 상설 전시관으로 기념품과 음료수 판매소가 있다.










느까 박물관 Neka Art Museum
Ubud, Gianyar 80571.
전화 : 0361-975074, 975034
개방시간 : 매일 09:00-17:00
www.museumneka.com

 

개인 소장가인 느까 Suteja Neka가 예술품을 전시하기 위해 만든 박물관으로 1982년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 장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총 6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으며, 박물관 구상을 위해 루돌프 보넷과 함께 유럽 박물관과 갤러리를 순회하기도 했다. 느까 박물관은 다양하고 훌륭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발리 회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관람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입구는 매표소와 기념품, 엽서등을 판매하는 건물과 오른편에 탁트힌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가 있다.

 

 

느까 박물관은 정원과 찻집이 있어 자연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우붓 최고의 회화 박물관이다.

 


                                         

                                                                                                      글/사진/편집 트래블게릴라 안진헌